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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벗삼아

전국에서 가장 긴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순창명소/순창여행)

by 이청득심 2022. 11. 8.

    용궐산 하늘길을 다녀온 후 순창읍내에 있는 카페 '화양연화'를 찾았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빙수'라는 독특한 음료가 있습니다.  예쁜 비쥬얼이라 일단 채계산 빙수를 시켰습니다.  보기좋은 떡이 맛있다고 했나요?  예쁜 만큼 맛있더라구요~ ㅎㅎ 

    카페 안내문에 있었던  '국내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라는 문구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 말에 꽂혀 순창 채계산을 찾았습니다.   채계산 제1주차장에 오전 일찍 도착했지만, 차량들로 가득입니다.    

  주차장 한쪽 끝에 있는 나무데크가 등산로 입니다.  초입부터 데크를 가득채운 방문객들을 보니  채계산의 유명세를 실감합니다.  중간 쉼터에 도달하니 출렁다리가 제대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출렁다리가 길기는 참 깁니다. ㅎㅎ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하니, 많은 인파가 몰려 있습니다. 그래서 위쪽 어드벤처 전망대로 먼저 발걸음을 옮깁니다.  5분여를 오르니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전망대 아래로 구멍이 뚤린 곳이 있어, '어드벤처 전망대'라고 하는데 제법 아찔합니다.ㅎ

    다시 데크를 따라 5분여를 올라갑니다.   능선에 위치한 꼭대기 전망대를 찾았습니다.  전망대 이름이 따로 없었던 것 같아서 그냥 꼭대기 전망대로 불러봅니다.  이곳에 서니 어드벤처 전망대를 비롯한 주변 일대가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ㅎㅎ

   꼭대기에서 출렁다리를 바라보면 그 길이가 실감납니다. 그래서 어드벤처 전망대와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전속모델을 담아봅니다.  제법 멋진 모습을  담았습니다. ㅎ

   다시 출렁다리 입구로 내려왔습니다.  여전히 방문객들이 많습니다.  일단 쉼호흡을 크게 한 후 조심스레 출렁다리를 거너봅니다...

    그런데...  다리위에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생각만큼 많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아주 다행스러웠습니다. ㅋㅋ  그래서 평정심(?)을  가지고 주변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흔들리지 않는다고 좋아했지만 실상은 좀 무서웠습니다^^;   풍경을 담은 후 얼른 다리를 건넜습니다.  워낙 길다보니... 다리가 후들후들 합니다. ㅋ

    다리를 건너자 마자 사람들을 피해 바로 뒤에 있는 '월하정'으로 향합니다. 월하정 가는 길에서 출렁다리를 바라보니 전국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월하정은 전망대 역할을 하는  한옥정자 입니다.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한창 가을이 익어가는 들판과 출렁다리를 즐겨봅니다. ㅎ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반대편으로 하산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다시한번 출렁다리는 바라봅니다. 확실히 길긴 깁니다. ㅎㅎ

    채계산 출렁다리는  270m 길이를 자랑하는 전국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 입니다.  적성 채계산과 동계 채계산으로 나뉘어진 채계산을 하나로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채계산은 회문산, 강천산과 더불어 순창의 3대 명산 중 하나이며, 용궐산과도 가까운 곳에 있는 만큼, 순창가시면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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