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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벗삼아

등린이도 즐길 수 있는 구절산 폭포암 산행! (고성명소/고성여행)

by 이청득심 2022. 2. 23.

   오미크론 코로나가 극심한 요즘입니다. 어딜 가기가 꺼려지지만 집콕만이 정답은 아닌 듯 하여, 인적이 적은 산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봄에 다녀왔던 경남 고성의 구절산을 찾았습니다. 절벽 사이로 떨어지는 폭포와 암벽에 의지한 암자가 멋진 곳으로, 암자 뒤로 산 정상까지 등산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폭포암 주차장에서 산행 경로를 먼저 훓어봤습니다. 폭포암을 지나 정상까지 갔다가 구절산 1코스로를 통해 백호굴을 지나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대략 6km 정도의 구간이 될것 같습니다.

▼ 산행코스 안내판.  11번이 폭포암 입니다.ㅎ

 

    폭포함으로 향하는 가파른 길에는 독특한 돌탑들이 있습니다. 지난해 보다 돌탑 갯수가 많아졌습니다. 돌탑을 즐기며 오르다 보니 금방 폭포암에 다다릅니다.

   폭포암 앞에서 이곳의 명물인 폭포와 출렁다리를 조망해 봅니다. 해수관음상과 어우러진 모습이 여전히 멋집니다

   대웅전과 약사여래불, 흔들바위를 만납니다.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 아주 반가웠습니다. ㅎㅎ

    폭포암 뒤로 가면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이제부터 등산로 초입이 시작됩니다출렁다리 방향으로 가지 않고, 능선 방향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단 코스이긴 한데, 급경사 길이라 고생 좀 했습니다.ㅠㅠ

▼ 갈림길에서 만난 이정표

    어렵사리 능선에 올라서 따라 걷다 보면 임도길이 나타납니다.  이 길을 따라가면 곧 정상에 도달합니다. 정상에 오르기 전에 소나무 아래에  평상이 있어 잠시 쉬어갑니다.

▼ 임도길...

▼ 바윗길을 지나

▼ 소나무 아래 평상! 고맙기도 하지..ㅎㅎㅎ

▼ 저 곳을 오르면 정상이라는...ㅎ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해발 564.6m 높이의 구절산은 높은 산은 아니지만, 만만한 높이도 아닌듯 합니다.ㅎ 정상에 올랐으니 인증샷을 담을 차례입니다. 바람이 너무 심해, 모자를 눌러썼더니 자체 모자이크 처리가 되었습니다. ㅋㅋ

   정상에서 주변 전경을 둘러봅니다. 산 아래로 펼쳐지는 푸른 바다는 고성 당항포만입니다. 파란 하늘과 함께 어우러진 푸른 바다 색이 참 곱게 느껴집니다. ㅎㅎ

▼ 당항포만 일대의 모습

▼ 거제, 통영 방향의 모습

    바람이 너무 심해 정상에서 오래있지 못하고 곧장 내려왔습니다. 돌아가는 길은 폭포암 방향이 아닌 백호동굴 쪽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30여분 정도를 걷다보니 백호굴에 도달했습니다. 옛날에 백호가 살았다고 전해지는 동굴입니다. 지금은 폭포암의 산신각 역할을 합니다. 아마도 백호를 지신(地神)으로 모시고 있는 듯 합니다.

▼ 산신각 내부 모습

  여기까지 왔는데 출렁다리는 건너줘야죠^^ 백호굴을 둘러본 후 출렁다리 방향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출렁다리 인근에서 바라보는 폭포암 모습이 절경입니다. 이 모습에 반해 구절산을 찾는 것일테죠~^^

▼ 출렁다리로 가는 길에서 바라 본 폭포암

▼ 출렁다리의 모습

▼ 출렁다리 위에서 바라본 폭포암 일대 모습! 

   원점회귀 방식으로 즐긴 경남 구절산 산행은 대략 3~4시간 정도면 즐길수 있습니다.  등린이도 산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무엇보다도 폭포암 ⇒ 출렁다리 백호굴 폭포로 이어지는 코스는 30여분 정도면 즐길 수 있어, 폭포암과 함께 가볍게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 관련포스팅 : 구절산 폭포암! 경남 고성의 숨은 비경을 간직한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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