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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사천 대포항에서 '그리움이 물들면' (사천명소/사천여행)

by 이청득심 2021. 4. 27.

   경남 사천의 한적한 포구에 특이한 포토존이 생겼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포토존은 사천 대포항에 있는 ‘그리움이 물들면’입니다. 독특한 이름과  특이한 모습으로 SNS에 소개되더니, 어느새 사천 지역 명소가 된 곳입니다.

    대포항에 들어서면 낮익은 안내판을 볼수있습니다.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였음을 알리는 안내판입니다. ^^   가을 전어를 찾는 관광객  때문에 야간에 촬영했다는 내용이 재밌습니다. ㅎㅎ

   방파제를 따라 조형물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노란 빛으로 물드는 대포항은 참으로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어느새 조형물 앞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을 담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서서히 하늘이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조형물과 포구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조형물의 분위기는 마치 여명 빛으로 물드는 여인의 옆 모습처럼 느껴집니다.ㅎㅎ

   점점  하늘은 붉은 일몰 빛으로 물듭니다. 조형물과 어우러진 모습이 장관입니다.  대포항 주변 일몰은 사천의 유명한 노을 명소인 실안 해변 못지않습니다. 멋진 일몰과 함께 조형물과 어우러진 독특한 모습에 넋을 잃고 즐겨 봅니다.

▼ '그리움이 물들면' 조형물과 일몰의 조화^^

▼ 일몰이 떨어지는 대포항 앞바다의 모습

   조형물은 하늘을 올려다 보는 여인의 옆 모습을 한 단순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시시각각 변화는 하늘과  날씨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조형물의 이름이  ‘그리움이 물들면’이기 때문일까? 함께 사진을 담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결같이 그리움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 기분 탓이겠죠? ㅎㅎㅎ

▼ 여명빛으로 물드는 사람들...

▼ 석양 빛으로 물드는 사람들

   ‘그리움이 물들면’ 조형물은 아주 단순한 포토존입니다. 어쩌면 미완성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모르겠지만, 단순한 조형물 하나가 이 곳을 명소로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놀라운데요, 이제 '그리움이 물들면' 사천 대포항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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