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원의 명소230

마산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곳! 임항선 그린웨이! (창원명소/마산명소) 더 이상 열차가 다니지 않은 폐 철길!! 그 용도를 다한 대부분의 폐 철길은 도심의 쇠락함으로 인해 그 도시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곳이 많습니다. 한때는 도시 발전의 상징처럼 여겨질 만큼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세월의 흐름에는 철길도 어쩔수 없었나 봅니다.... 그래서 많은 지역에서는 폐 철길에 대한 개발 논의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군산의 경암동 철길마을, 해운대 미포철길처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정확이 말하자면 폐 철길이 간직하고 있는 ‘추억’이란 아날로그적 감성을 관광자원으로 탈바꿈 시킨 것이죠... 경남 창원의 구 마산 지역에도 ‘임항선’ 이라는 폐 철길이 있습니다. 마산항 제1부두선이었던 임항선은 경전선 마산역에서 북마산역, 구마산역을 잇는 총 연장 8.6 km의 노.. 2017. 3. 14.
문신미술관과 회원현 성지에서 즐기는 마산의 문화와 역사 (창원명소)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을 둘러본 후 그냥가면 서운할 수 있습니다. 예술의 향기가 넘쳐나는 '문신미술관'과 마산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회원현 성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두 곳 모두 마산만의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인데요, 벽화마을과 연접해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마산이 낳은 세계적인 조각가인 문신 선생의 작품 세계를 접할 수 있는 문신미술관을 찾았습니다. 1994년 개관한 '문신미술관'은 약 3,900여점의 작품과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제1,2 전시관과 야외조각 전시장, 원형미술관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00원의 입장료가 있는 유료 미술관이지만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랍니다. ▼ 문신미술관의 모습 문신미술관에서는 각종 기획전시가 늘 이뤄지고 있지만, 전시작품은 당연히 .. 2017. 2. 21.
'마산의 동피랑'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에서 즐기는 골목여행!! (창원명소/마산명소) ‘꼬부랑 고갯길을~~ 꼬부랑 꼬오부랑~~’‘꼬부랑 할머니’ 노랫 가사의 한 구절입니다. 어릴 때 많이 불렀던 노래죠. 이 노래를 절로 읊조리게 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가고파의 고장인 마산의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입니다.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은 마산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3년 12월에 만들어진 곳입니다. 마산합포구의 추산동과 성호동 일대 산동네에 조성된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은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 마다 달라지는 다양한 벽화들을 볼 수 있는 곳이죠.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을 가는 길이 여러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마산 창동에서 부림시장을 지나 성호동의 골목길을 따라 갑니다. 대략 15분여 정도 걸리는 거리지만 좁고 가파른 길이라 걷기도 좀 힘들고.. 2017. 2. 17.
미리찾은 새로운 벚꽃명소! 진해 '벚꽃 공원'의 아름다운 일몰!(창원명소/진해명소/벚꽃명소) “진해 벚꽃공원 어딘지 알아?” 지인의 갑작스런 물음에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전혀 생소한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게 무슨 소리가 싶어 찾아 봤더니 진해에 ‘벚꽃 공원’이 생겼습니다. 그것도 무려 2년 전인 2014. 12월에 개장했더군요... 나름 창원 지역을 많이 아는 편이라고 생각해 온 저의 자부심에 생채기가 나는 순간이었지만, 위치를 보니 진해의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군항제때에는 새로운 벚꽃 명소가 될 것 같아 얼른 진해 ‘벚꽃공원’을 찾았습니다. ▼ 진해 '벚꽃 공원'의 전경 ( 사진출처 : 창원시홈페이지 ) 진해 장천초등학교 옆인 창원 진해구 장천동 175-1번지 일대 3만7462㎡의 동산에 조성된 벚꽃 공원은 다품종 벚나무 54종 436본과, 동백나무외 12.. 2017. 2. 14.
창원광장의 대형 트리와 '2017 희망의 빛거리 축제' (창원명소) 연말이 되면 쉽게 볼수 있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성탄절과 새해로 이어지는 연말 연시에는 빠져서는 안되는 겨울 필수 아이템입니다. 제가 사는 창원에도 대형 트리가 설치된 곳이 있는데요, 바로 창원광장입니다. 서울광장보다 3배나 더 큰 규모의 창원광장은 한때 동양최대의 원형 잔디광장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시내 중심가인 창원시청 앞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의 랜드마크 같은 곳이기도 한데요, 트리의 점등 시간이 해 질 무렵이라 그 시간에 맞춰 창원광장을 찾았습니다. ▼ 해질녘 창원광장 주변의 모습 ▼ 점등된 대형 트리의 아름다운 모습^^ ▼귀여운 포즈로 셀프 삼매경에 빠진 여학생들^^ 창원광장의 대형 트리를 사진에 담은 후 '2017년 희망의 빛거리 축제'가 개최되고 있는 창원시청 옆 성산아트홀 쪽으로 발걸음.. 2016. 12. 27.
화려한 불빛거리로 단장한 창동 불종거리에서 즐기는 연말분위기^^ (창원명소/마산명소)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이맘때가 되면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아름다운 불빛 야경 장식이 전국을 장식합니다. 그만큼 불빛 장식은 대표적인 겨울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데요, 창동예술촌이 있는 마산합포구 창동 불종거리에도 화려한 불빛 거리를 조성했다는 소식에 한 달음에 다녀 왔습니다 마산어시장에서 육호광장에 이르는 창동 불종거리는 오랫동안 마산을 대표해오는 거리입니다. 비록 지금은 주변 상권이 쇠퇴하여 예전에 비해 찾는 이들이 많이 줄었지만, 창동 예술촌이 들어선 이후 사람들의 발걸음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창동을 찾는 사람들 때문에 주차에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영주차장이나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 떨어진 육호광장 주변에 차량을 주차한 후 불종.. 2016. 12. 22.
창원의 숨은 일출명소 사궁두미!! (창원명소) 2016년 병신년(丙申年)의 한 해도 저물고 있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해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뜨게 됩니다. 그래서 새해 첫날,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보며 한 해의 소원을 빌기 위해 유명한 해맞이 명소를 찾아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국적으로 아름다운 해맞이 장소는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름난 명소가 그렇듯, 몰려드는 많은 인파와 차량들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한적한 일출 장소를 찾는 분들도 많은데요, 저도 제가 사는 창원 근처의 일출 명소를 찾다가 도심에서 가까운 숨은 일출 명소인 ‘사궁두미’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마산합포구 덕동에 위치하고 있는 ‘사궁두미' 마을은 30여 세대가 살고 있는 작은 어촌마을입니다. 뱀이 활 모양처럼 두른 모습 때.. 2016. 12. 20.
도심에서 즐기는 아름다운 메타쉐콰이어 길! 창원 가로수길!(창원명소) '메타쉐콰이어 길'하면 전남 담양이 가장 유명하죠... 하지만 전남 담양 못지 않은 아름다운 메타쉐콰이어 길이 경남 창원에도 있습니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630여 그루의 메타쉐콰이어 나무가 늘어선 모습은 마치 외국의 어느 도시에 서있는 듯 한 착각이 들 정도로 이국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곳인데요, 바로 창원 가로수길입니다. 창원 가로수길은 터널을 이룬 메타쉐콰이어가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할 뿐만 아니라, 예쁜 카페와 작은 갤러리, 맛있는 음식점등이 많아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창원의 핫 플레이스입니다. 비교적 사람이 적은 오전 시간대에는 산책하기도 좋은데요, 짙은 커피색 옷으로 갈아입은 메타쉐콰이어 길을 다녀왔습니다. 창원 가로수길은 예전 경상남도지사 공관이었던 ‘경남도민의 집’을 중심으로 카페거리 ~ .. 2016. 12. 15.
300여년된 마산 내서의 예사롭지 않은 은행나무! 보호수 지정은 어떨까?(창원명소)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중학교에 뒷편에는 예사롭지 않은 기운을 가진 큰 은행나무가 한 그루 있습니다. 지난해 늦 가을, 주변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나무죠. 엄청 큰 은행나무의 아름다운 모습에 이끌려 가까이 가보려고 했지만, 민가에 주인은 없고 개만 지키고 있어 아쉽게도 그 주변에서 서성거리다 돌아 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사전에 주인의 허락을 구해서, 지인들과 함께 민가를 방문하여 은행나무 근처까지 가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이 곳에는 '첨두서원'이 있었다고 하여, 주변 분들은 이 은행나무를 '첨두서원 은행나무'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다른 지역보다 늦게 물든 첨두서원 은행나무의 엄청난 둘레와 크기, 멋진 자태를 보면서 아름다움 못지 않은 범상치 않은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 2016.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