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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가을이 익어가는 곳! 밀양 감물리 황금다랑이논!(밀양여행)

by 이청득심 2021. 10. 19.

    가을이 익어간다고 하죠열매와 곡식들이 익어가는 수확의 계절을 잘 표현한 말입니다.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 들판은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그만큼 놓치기 싫은 우리의 가을 모습이죠. 

 

    멋진 황금 들판을 즐길 요량으로 밀양 감물리 다랑이 논을 찾았습니다. 정확히는 다랑이 논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그곳에서 감물리 일대의 황금 다랑이 논을 즐겨 봅니다.^^

 

▼ 전망대의 모습

▼ 감물 다랑이 전망안내도

▼ 감물리 일대 다랭이논 전경

    감물리 일대 황금 들판의 모습을 좀더 자세히(?) 조망해 봅니다~^^  특히 전망대 왼쪽 방향의 모습이 참 정겹습니다. ㅎㅎ

    전망대에서는 황금 들판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전속모델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ㅎㅎ

    감물리 일대의 다랑이 논 중간 지역에 일차선의 포장도로가 있습니다. 농로인것 같은데요, 마치 뱀이 기어가는듯, 꼬불꼬불이어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감물리 오른쪽으로 이차선 도로가 있습니다. 마을 중간의 도로보다 넓은 탓에 마치 큰 뱀장어가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재밌는 생각을 하면서 그 도로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ㅎㅎ

    전망대에서 전경을 즐긴 후 바로 옆 찌아찌아 하우스를 찾았습니다. 자신들의 언어 표기를 위해 한글을 도입해 사용한다는 인도네시아 찌아찌아 족을 후원하는 곳입니다. 또한 뒷 베란다에서 차를 마시며 여유롭게 감물리 다랑이 논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입구부터 찌아찌아 족과의 인연을 강조하고 있지만, 코로나 영향 탓인지  '카페 임대'라는 표지판이 걸려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들어가보니 내부는 그대로인데 주인장이 없습니다.  우선 뒷 베란다에서 감물리 전경을  보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느 분이 오셔서 내부수리 한다고 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찌아찌아 하우스

▼ 찌아찌아 하우스 입구

▼ 뒷 베란다에서 바라 본 감물리 일대 모습

     아쉬운 마음으로 카페에서 나왔습니다. 대신 포토존 비석에서 사진을 담으며 아쉬운 마음을 잠시 달래 봅니다. 

   찌아찌아 하우스는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길수 있는 의미있는 장소입니다. 대추차가 엄청 찐하고 맛있었는데요, 그런 찌아찌아 하우스가 문을 닫을것 같습니다.  어쩌면 차와 함께 황금들판을 조망해 보는 즐거움이 사라질 것 같아 무척 아쉽습니다. 

  비록 세월 탓에 감물리 다랑이 논도 예전만 못하지만, 황금들판의 모습은 여전히 풍요로웠습니다.  아름다운 이 모습이 오랫동안 지속되길 바란다면... 그것은 제 욕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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