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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어떻게 찍어도 작품이 되는 악양둑방의 노을과 일몰! (함안명소/함안여행)

by 이청득심 2021. 10. 15.

    강변을 거닐다 정자에서 때를 기다립니다. 시간이 흐르고 하늘이 노랗게 바뀌기 시작합니다. 이제 기다렸던 노을을 즐길 시간입니다. 제가 악양둑방을 찾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강변이 워낙에 넓다 보니 노을을 즐길 수 있는 포인터가 너무 많습니다. 어느 곳에서 찍어도 작품입니다. 흥분된 마음을 가라 앉히며 먼저 정자와 백일홍이 어우러진 모습부터  즐겨 봅니다. ㅎㅎ

   고개를 돌려보니 저 멀리 있는 갈대가 노을빛에 반짝거립니다. 은빛이 아니라 금빛 찬란한 갈대가 되어 있습니다. 예쁜 그 모습을 노을과 함께 담아봅니다^^

   노을 빛의 방향을 따라 이동 합니다.  돌탑 부근에 오니 예쁜 댑싸리가 있습니다. 앙증맞은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돌탑과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 좋아서 한참을 즐겨봅니다^^

   미리 봐뒀던 포인터로 왔습니다.  강변에 우뚝 솟은 한 그루의 나무가 있는 곳입니다. 소위 말하는 왕따나무인데, 개인적으로 ‘나홀로 나무로 부릅니다. 그 나무를 배경으로 해가 지는 둑방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 '나홀로 나무'와 노을

▼ '나홀로 나무' 옆으로 장엄하게 내려앉는 일몰...

     멀리서 자라고 있는 갈대가 붉게 불타오릅니다. 장엄한 모습의 일몰과 함께 그 주변을 거니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일몰과 어우러지는 그들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모처럼 장엄한 일몰을 만나니 가슴이 뜁니다. 아름다운 배경을 가진 일몰이라 너무도 흥분되었습니다.  이제 서산 너머로 해가 사라졌습니다.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여명을 기다려 봅니다. 잔잔한 아름다움이 여운을 남깁니다.

   둑방에 올랐습니다. 그곳에서 아직 남아있는 여명과 함께 악양둑방의 전경을 즐겨봅니다. 

   보통 일몰 명소를 가보면 한 두곳의 포인터에서 일몰을 즐깁니다. 비슷한 모습의 사진이 많은 이유입니다. 하지만 악양둑방은 군락지를 따라 거닐며 다양한 포인터에서 일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악양둑방에서 기대 이상의 멋진 노을과 일몰을 만났습니다. 그토록 만나고픈 일몰경이었습니다.  왜 일몰명소가 아닌지 의아할 정도인데요, 다양하고 아름다운 악양둑방의 일몰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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