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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한 여름밤의 불빛축제장!! 통영 디피랑! (통영명소/통영여행)

by 이청득심 2021. 7. 21.

    한 여름밤의 불빛 축제가 펼쳐지는 곳이 있습니다. 통영의 새로운 명소인 ‘디피랑’입니다.  유명한 동피랑 맞은 편에 있는 남망산 공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불빛 축제장답게 개장시간은 저녁 8시부터입니다. (동절기는 저녁 7시). 그래서 어둠이 내려앉을 시간에 맞춰 디피랑을 찾았습니다. 가파른 입구를 오르는 고단함도 잠시, 불빛 조명 옷을 입은 시민문화회관이 나타납니다.  디테일하게 연출된 불빛 조명이 시민문화회관 벽면을 예쁘게 수놓고 있습니다. ㅎ

   시민문화회관 건너편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1인당 15,000원입니다.  한번에 정해진 인원만 입장하기 때문에 입장권 구입 후 좀 기다려야 합니다. 입장시간이 되자, 바닥을 밝히는 형형색색의 불빛 흔적들을 따라서 디피랑 산장까지 걸었습니다.

    산장 앞에서 잠시 대기를 합니다. 그때 숲속에서 요정같은 불빛이 나타나 흥미로운 이야기를 합니다. 이윽고 이야기가 끝나자, 벅수 장승의 눈에서 강력한 불빛이 들어오면서 벽면의 문이 열립니다. ‘잊혀진 문’ 이라고 하는데 지금부터 디피랑의 탐험이 시작된다고 하는군요~ 기대만땅입니다. ~~^^

    ‘잊혀진 문’에 들어서자 황홀한 불빛 로드가 펼쳐집니다. 온통 반짝이는 불빛 숲 입니다. 방문객들은 연신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마치 동화속 세상에 서있는 것 같습니다. 흥분된 마음으로 황홀한 불빛 로드를 거닐어 봅니다.

   불빛로드가 끝나는 지점에 도착하니 큰 나무 모양의 조형물이 나타납니다. 여기서도 다양한 모습을 불빛들이 아름답게 보여줍니다.

   그런데....  나무 조형물과 연결된 앞쪽 숲속의 모습이 너무 환상적입니다.  마치 은하수가 내려앉아 수놓고 있는 듯 멋진 모습을 연출합니다. ^^  여기서 여러 모습들을  담아봅니다.  그저 삼각대가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ㅎㅎ

   황홀한 불빛 숲을 뒤로 하고 발걸음을 이어갑니다.  산책로를 따라 가는 길은 마치 별빛 속을 지나는 기분입니다. 마치 걷는 것 만으로도 신비의 세상 속에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산책로를 지나 건물 안으로 들어섭니다.  건물이라기 보다는 배드민트 코트 사면으로 펜스를  설치한 곳입니다.  사면의 펜스를 스크린으로 활용하여 마치 야외 극장 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각각에  비쳐지는 멋진 영상에 눈을 뗄수가 없습니다.  

  멋진 야외 극장 속에 있으니 스크린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아봐야 겠죠~~^^   다양한 배경을 바탕으로  전속모델들의 추억을 담아봅니다. ㅎㅎ

   야외 극장에서 시간을 보낸 후 밖으로 나오니 계속해서 불빛들의 이어집니다.  특히 전열 기구 안에 있는 요정들이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홀래그램 기술이지만 참 귀엽네요~~^^  홀로그램을 지나 계속 걸어봅니다. ㅎ

  산책로를 따라 계속 걷다보니 어느듯 정상입니다.  큰 바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스크린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스토리를 가진 불빛 영상들이 즐기고 있습니다.  마침 이곳에는 시원한 음료를 팔고 있습니다.  시원한 음료와 함께 무더위를 식히며 이곳의 불빛을 천천히 즐겨봅니다. ㅎㅎ

   이제는 하산할 시간입니다.  '힐링의 숲'이라는 곳을 지나서 내려가야 합니다. 하산길에도 멋진 불빛들이 반겨줍니다. 그리고 귀여운 모습의 홀로그램이 나타나 작별 인사를 해 줍니다. 마지막에는 포토존이 있어 디피랑의 추억을 마무리 해 줍니다. ㅎㅎ

   처음 시작한 입구로 내려왔습니다.  제법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남망산에서 바라보는 통영의 야경이 예쁘네요~~

   디피랑은 '동피랑과 서피랑에서 지워진 벽화가 나타난다'는 스토리를 가진 디지털미디어 파크입니다. 입장료가 비싸다고 투덜되던 가족들도 아주 흡족해 할 만큼 멋진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통영에 가신다면 유명한 동피랑과 함께 년중 불빛 축제가 펼쳐지는 디피랑도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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