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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배롱나무는 역시 담양 명옥헌이 최고!(담양여행/담양명소)

by 이청득심 2021. 8. 5.

    요즘은 어디를 가도 유독 붉은색 배롱나무가 눈에 들어옵니다. 무더운 여름과 함께 배롱나무의 진분홍색 아름다움이 절정으로 치닫는 모양새입니다.  배롱나무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ㅎㅎ

    오래전에 배롱나무를 즐기기 위해 담양 명옥헌을 다녀왔던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꽃피는 시기가 맞지 않아 아쉬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모습을 보고 싶어 오랜만에 담양 명옥헌을 찾았습니다.

   2시간 반을 달려 명옥헌 공용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천천히 동네를 살펴보며 명옥헌으로 가봅니다.  도중에 만나 작은 저수지 모습이 너무도 싱그럽습니다. ㅎㅎ

    5분(?)정도 걸어서 동네를 지나 명옥헌 원림(苑林)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원림의 모습을 보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엄청난 규모의 배롱나무가 붉게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예전에 봤던 모습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엄청난 모습에 이끌려 입구에서부터 방문객들이 사진 촬영에 여념이 있습니다. 한복을 입은 모델도 보입니다. 무덥지만 다들 즐거운 모습입니다. 정말 다행인 것은 그나마 방문객이 적다는 것입니다.

   오른쪽 길을 따라 명옥헌에 도착했습니다. 조선 중기때 '오이정'이란 분이 지었다고 합니다. 명옥헌 앞 정원이 명옥헌 원림(苑林)입니다.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명옥헌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명옥헌에는 방문객들의 많습니다. 그래서 방문객들을 피해 정자 뒤편의 작은 연못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한적하게 사진 찍기 좋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ㅎㅎ

     연못 위에 있는 작은 바위(?) 위에 올랐습니다.  그 사이로 내려쬐는 햇빛과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이 편안한 분위기를 마련해 줍니다.^^  여기서도 한컷 담아 봅니다. ㅎㅎ

   명옥헌에 올랐습니다. 정자에서 반드시 찍어야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방문객을 피해 그 장면을 담아봅니다. 뿐만아니리 정자에서내려다 보는 원림(苑林)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

   정자에서 잠간의 휴식 시간을 보낸 후 원림의 큰 연못을 둘러봅니다. 예전에 없던 연꽃이 많습니다. 배롱나무와 연꽃이 어우러진 연못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ㅎㅎ

      연못에 피어있는 연꽃 모습도 너무 예쁩니다. 그러고보니 올해는 연꽃을 즐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곳의 연꽃은 다른 곳에 비해 더 새초롬하게 느껴진다고나 할까요?ㅎㅎ

   명옥헌에서 입구로 나오는 길( 그러니까 원림 입구에서 보면 왼쪽 )에 보면 큰 배롱나무가 있습니다. 터널을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꽃과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붉은 배롱나무 군락지로 유명한 명옥헌 원림(苑林)은 전라남도 기념물 제44호 및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58호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곳입니다.  '배롱나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명옥헌은 여름철 담양여행의 첫 번째 코스가 아닐런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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