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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비밀의 정원에서 펼쳐지는 제4회 고성 만화방초 수국축제!

by 이청득심 2021. 6. 22.

    그동안 주말 휴일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다, 모처럼 한가한 주말 오후가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집 사람과 의기투합(?)해서 카메라를 쟁여 메고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멀리 다녀올 수 없는 상황인지라, 비교적 가까운 곳인 경남 고성의 ‘만화방초’를 찾았습니다. 평소에는 '비밀의 정원'이라는 애칭을 가진 곳인데, 6월에는 수국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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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렵사리 주차장에 도착해서 만화방초에 올라봅니다.  '만 가지의 꽃과 향기로운 풀'이라는 의미를 가진 만화방초는 입구부터 예쁜 수국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3,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서니 '제4회 만화방초 수국축제'를 알리는 홍보판이 있습니다. 기대가 되네요~~^^

  먼저 길을 따라 수국이 피어 있는 정원을 둘러봅니다. 개화를 시작한 수국들이 여기저기 피어있습니다. 길을 따라 거닐며 활짝핀 수국들과 예쁜 시간을 즐겨봅니다~^^

   정원을 지나서 편백숲에 들어섰습니다. 큰 편백나무가 숲을 이루는 곳인데, 초록초록한 싱그러움이 넘쳐납니다.  옆으로는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 시원함을 더합니다. 뿐만아니라 예쁜 수국이 있어 힐링하기 참 좋은 곳입니다. 

    편백숲에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길을 따라 나오니 뜻밖에도 녹차밭이 나타납니다. 제법 넓은 규모입니다.  초록초록한 녹차밭을 배경으로 이런저런 모습을 담아봅니다. ^^

    만화방초를 거닐면서 지금 이 구역의 주인공인 아름다운 수국들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그중에 붉은 빛깔을 가진 산수국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ㅎ

   작은 연못을 발견했습니다. 이 주변에도 수국이 제법 많이 피었습니다. 특히나 연못에 비쳐지는 반영과 함께하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연못 옆으로 작은 길이 이어집니다. '뭐지?' 싶은 마음에 따라 들어갔더니....   완전 수국이 지천으로 피어있습니다. 게다가 활짝 만개한 모습이 장관입니다.  안내문에도 표기되어 있지 않은 곳이라 완전 비밀의 정원입니다. 횡재한 기분으로 여기서 다양한 모습을 즐겨봅니다. 

    만화방초는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입장료가 있긴하지만,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장소 입니다. 참고로 제4회 고성만화방초 수국축제는 7월11일까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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