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 탓에 어디 나서기도 힘든 시기입니다. 게다가 매주 주말만 되면 비가 오는지... ㅠㅠ 그러다 모처럼 휴일날 화창한 날이 찾아왔습니다. 새벽녘에 쳐다본 푸른 하늘이 얼마나 반갑던지요~~^^
후다닥 카메라를 챙겨 들고 함안 연꽃테마공원을 찾았읍니다. 연꽃이 만개한 시즌인데다, 이른 시간대라 코로나19 걱정없이 한적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공원에 도착하니 곧 해가 떠오를 것 같습니다. 적당한 포인터를 찾아 연꽃을 배경으로 여명과 일출을 함께 담아봤습니다. 때마침 분수가 가동되어 분위기를 돋궈줍니다...ㅎ
▼ 여명 빛이 가득한 연꽃테마공원~
일출과 함께 찾아 온 황금빛!! 비록 강렬한 태양은 찾아 볼수 없었지만, 황금빛으로물드는 연꽃의 모습이 정말 압권입니다^^ 잠시동안 넋을 잃고 바라보다 멋진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ㅎㅎ
▼ 황금 일출빛 가득한 연꽃테마공원
멋진 일출을 즐긴 후 테마공원에서 가장 높은 곳인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워낙 규모가 큰 곳이라 전망대에 올라 전체 전경을 조망해 볼 요량입니다.ㅎㅎ
▼ 왼쪽에 보이는 것이 전망대랍니다~~^^
공원 전체를 파노라마로 담아봤습니다...ㅎ 그런 후 찬찬히 주변 전경을 담아봅니다...ㅎ
▼ 연꽃테마파크 일대 파노라마 모습
▼ 전망대 정면으로 보이는 모습
▼ 전망대 오른쪽의 모습!!
▼ 전망대 왼쪽 분수가 있는 모습~
전망대에서 꼭 담아보고 싶은 장면이 있습니다. 마치 연꽃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아니 연꽃 담장처럼 보이는 장면입니다. 2년전부터 시도해보고 있는데, 실력이 부족해서 느낌이 조금 모자란 것이 아쉽네요;;;
▼ 연꽃 담장??? ㅎㅎ
전망대에서 전경을 즐긴 후 공원 속으로 들어 가 봅니다. 전망대의 왼쪽인 정자가 있는 곳입니다.
정자 주변으로 넓게 펼쳐져 있는 연꽃 밭을 거닐어 봅니다. 돌다리도 건너며 산책하듯 거닐어 봅니다. 파란 하늘과 흰구름을 배경으로 삼아 붉게 핀 홍련이 참 아름답게 다가 옵니다...ㅎ
분수가 있는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공원 어디에서나 분수의 시원스런 물줄기가 보입니다. 팔각정자와 함께 분수는 이곳의 랜드마크 같은 곳입니다. 그래서 분수가 함께 멋진 모습을 담아봅니다^^
날이 밝아지고 파란 하늘이 나타나자 산책을 즐기려는 주민들의 발걸음이 늘었습니다. 모처럼의 화창한 날씨에 다들 행복한 모습입니다..ㅎ 뿐만아니라 연꽃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한 사진가들의 발걸음도 제법 보입니다...ㅎ
연꽃테마파크의 연꽃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팔각정 주변의 '아라홍련'과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 있는 '법수홍련'입니다. 아라홍련은 고려시대의 연꽃이라 알려진 꽃입니다만 사실 두 종류의 차이점은 잘 모르겠습니다. 둘다 아름답기는 매 한가지이기 때문입니다. ㅎㅎ
▼ 아름다운 연꽃의 자태
그런데 '백련'이 보이지 않습니다. 주변에 물어보니 아직 피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같은 시기에 개화를 하는데, 올해는 늦게 피는 것 같다고 합니다. 그말을 듣자 살짝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연꽃테마파크에는 연꽃 향기가 가득합니다. 무덥고 짜증나는 여름이지만, 가끔은 함안 연꽃테마파크에서 아름다운 여름 낭만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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