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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황금빛 일몰과 주홍빛 여명으로 물든 고성 송학동 고분군! (고성명소)

by 이청득심 2020. 7. 10.

    흰 구름과 파란 하늘 그리고 초록색 고분이 어우러지는 멋진 모습의 고성 송학동 고분군을 즐겼습니다.  마치 컴퓨터 배경화면 같은 모습에 짙은 여운이 남았습니다.

 

    문득노을질 무렵의 고성 송학동 고분군  모습이 궁금해졌습니다.  고분군 주변으로 확트인 지형이라 노을지는 모습이 참 예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른 일정을 먼저 소화하고 노을질 무렵 다시 송학동 고분군을 찾았습니다.


 

   일몰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천천히 정상쪽으로 오르면서 적당한 포인터를 찾아 봤습니다.  가장 높은 지대인 정상부 주변이 적당할 것 같았습니다. 서서히 노랗게 물드는 하늘 모습이 기대를 갖게 합니다^^

 

▼ 정상쪽 고분군을 찾아서~~^^

▼ 서서히 물드는 하늘이 인상적이죠^^


    정상쪽 고분군에서 자리를 잡고 기다려봅니다.  점점 노랗게 물드는 하늘을 보며, 아득한 그 옛날의 소가야 시대로 떠나는 여정을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느낌으로 사진을 담아 보려고 애를 써봤습니다. 


▼ 고분군 왼쪽 고성박물관 방향에서...  하늘은 벌써 황금빛으로 물들고...

▼ 고분 위로 해가 떨어지는듯...ㅎ

▼ 점점 더 붉어지는 노을빛^^


      붉어지는 노을을 보면서 다시 정상쪽 고분군의 오른쪽 그러니까 주차장 방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또 다른 모습의 노을을 볼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예상대로 왼쪽과는 다른 좀 더 묘한 느낌의 모습을 즐길수 있었습니다.ㅎ




     그런데 태양이 건너편 산봉우리에 걸쳐버렸습니다.  선명한 일몰경은 어려울 것 같네요.ㅠㅠ  하지만 그대로의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있는 듯한 기분은 저만의 괜한 느낌이겠지만, 나름 몽환적인 모습에 이리뛰고 저리뛰며 일몰을 즐겨봅니다..ㅎ


고분에 오르는 주민들의 모습 뒤로 해가 내려 앉습니다..ㅎ



    다시 건너편 박물관 방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고분 위로 떨어지는 일몰의 모습이 정말 장관입니다.  그럴일은 없겠지만, 그 옛날 소가야 시대로  돌아갈듯한 기분이 듭니다. ㅎㅎㅎ


▼ 고분과 일몰...




     산 너머로 해가 떨어졌습니다.  하늘은 또 어떻께 바뀔까? 일몰 후 찾아오는 여명에 대한 기대감으로 태양이 완전히 내려갈때까지 기다려 봅니다.  그렇게 기다려서 맞이한 여명... 역시 아름답네요^^


▼ 여명의 고분군~~^^





   여명을 즐기며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인상적인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아름다운 주홍빛 여명 하늘 아래 고분군을 산책중인 여인의 모습입니다.  어쩌면  그녀는 그 옛날 소가야 시대의 왕비가 아니였을까? 하는 실없는 상상을 해봅니다. ㅎㅎ



       황금빛 일몰과 주홍빛 여명으로 물든 고성 송학동 고분군!  그 곳에서 만난 노을은 한 마다리 상상속으로 떠나는 타임머신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만큼 고즈넉하고 색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어쩌면  고분군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저에게는 하나의 여행 테마가 될것 같습니다. ㅎㅎ



소가야 시대의 번영을 품고있는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고성여행/고성명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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