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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한반도를 닮은 낙동강을 품은 곳!! 양산 임경대 (양산8경/양산명소)

by 이청득심 2020. 6. 25.

    한반도를 닮은 낙동강을 볼 수 있다


    양산8경을 담은 관광 팜플렛에서 소개된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게다가 고운 최치원 선생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과연 어떤 곳이지?'라는 호기심으로 경남 양산의 임경대’을 찾았습니다. 



   임경대는 양산 물금에서 지방도 1022호선을 따라 밀양 방면으로 가다가보면 물금과 원동의 경계 지점에 있습니다.  도로 왼쪽으로 큰 공영주차장과 안내판이 있어 찾기는 수월합니다.   



    주차를 한 후 입구에서 왼쪽 산책로를 따라 임경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드문드문 탐방객들이 모습이 보입니다.  시원한 녹음으로 뒤덮힌 산책로를 걷다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 입구에 코로나19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네요~~^^

▼ 시원한 그늘 속에서 담소를 나누는 탐방객들

▼ 잠시 쉬어가실래요~^^


    산책로를 따라 10여분을 걷다보니  임경대가 나타납니다.  오봉산 제1봉의 7부 능선에 있는 바위를 일컫는 말입니다. 고운 최치원 선생의 시가 새겨져 있었지만, 오래되어 알아볼 수 없고 시만 전할 뿐입니다.  그래서 임경대를 '고운대', '최공대' 라고도 합니다.  


    뿐만아니리 임경대 바위 위에 세워진 통일신라 시대 정자를 '임경대'라고도 합니다.  물론 지금의  육각 정자는 양산시에서 탐방객들의 쉼터로 만든 것입니다. 




   아무튼 정자 바로 아래 있는 전망대에서 낙동강 일원의 모습을 조망해 봅니다. 요리조리 움직여가며 전망대의 안내판과 같은 모습을 보기 위해 애를 써봤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한반도의 모습은 긴가민가 했습니다. ㅠㅠ


▼ '양산 8경 임경대' 안내판!!  한반도 지도들 닮은 낙동강을 찾아 봅니다...

▼ 근데  저 도로공사는 뭥미?

▼ 한반도의 모습이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아무리 해봐도 안내판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뒤편 육각정자에 올라 다시한번 주변 풍경을 조망해 봅니다~ 


▼ 정자에 올라~~^^  근데 저 도로공사가 상당히 눈에 거슬리네요...ㅠㅠ

▼ 도로공사 현장을 없애고 조망해 봅니다...

▼ 전망대와 함께 조망을~~^^

▼ 정자 옆에서 바라본 풍경!


       여러 시도를 하며 한반도를 닮은 낙동강을 찾았습니다. 한반도 지형을 닮은 것 같기도 하고 닮지 않은 것도 같습니다.  그래서 안내판에 보이는 모습은 이곳이 아닌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조망 모습이 지금 보다는 조금 더 오른쪽으로 높아야 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그래도 임경대에서 멋진 조망을 즐긴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왔던 길의 반대편으로 해서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우거진 수목사이로 가득채워진 푸르름이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뿐만아니리  철쭉 꽃에 내려앉은 검은 나비가 멋진 자태를 보여주네요~ ㅎㅎ


▼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데크길~

▼ 연분홍 철쭉꽃 위에 사뿐이 내려앉은 검은 나비~


        자료를 찾아보니 제 생각이 맞았습니다. 원래의 임경대는 지금 위치보다 남서쪽으로 약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고 합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원래의 임경대에서 낙동강을 즐겨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임경대도  낙동강과 건너편의 산, 들과 어울려 수려한 산천을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장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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