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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완주 비비정!! 역시나 노을 맛집!! (완주여행/완주명소)

by 이청득심 2020. 6. 16.

    전주에서  창원으로 돌아 오려면 완주를 거쳐야 합니다.  바로 귀가하기는 아쉬울 만큼,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곳에 방문할 곳을 찾아봤습니다. 그렇게 해서  찾아간 곳이 완주 비비정입니다.


 

    ‘비비정은 노을이 아름답기로 소문한 곳으로 완주 8경중 한 곳입니다.  완주IC 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죠.  때문에 전주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방문하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비비정을 찾았습니다.  '비비정(飛飛亭)' 이란 이름 유래가 특이합니다. 우암 송시열이 지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왔 중국 삼국시대의 유명한 장수인 '장비(張飛)'와 남송시대의 장수인 '악비(岳飛)'의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 주차장에서 바라본 비비정의 모습

▼ 비비정의 모습



   비비정 아래로 만경강이 굽이쳐 흐르고, 주변에는 드넓은 평야가 펼쳐집니다. 그 모습이 제법 장관입니다.  옛부터  '떨어질 낙(落)'과 '기러기 안(雁)'을 써서 '비비낙안(飛飛落雁)'으로 불리며, 완주 8경 또는 만경 8경 중 하나였을 만큼  멋진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모습을 즐기기 위해 정자에 올라 주변 전망을 즐겼습니다.^^


▼  비비정에 바라본 주변 전경!!



     비비정 오른쪽으로 만경강을 가로지르는 오래된 철교가 있습니다.  구 만경강 철교 입니다.  1928년 준공당시에는 한강 철도 다음으로 긴 교량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폐선로가 되었지만, 그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제579호로 지정관리하고 있습니다. 


▼ 구 만경강 철교의 모습!

▼ 철교의 모습

   

       구 만경강 철교위에는 열차가 있습니다.  물론 운행하는 열차는 아닙니다.  카페와 갤러리, 레스토랑등을 운영하는 비비정 예술열차 입니다.  석양까지는 좀 기다려야 할 것 같아 카페에 들러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물론 팥빙수를 곁들이면서요...ㅎ


 ▼ 비비정 예술열차의 모습!

▼ 카페 실내 모습!!

▼ 주문을 하고  음료를 기다리며...ㅎㅎ

▼ 옛날빙수 느낌의 팥빙수!!  아주 맛있엇다는~~ ㅎㅎ

▼ 야외 테이블 모습!

▼ 열차에서 바라본 신 만경강 철교!

▼ 열차에서 바라 본 비비정


      예술열차에서 쉬고 있으니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유명하다는 비비정의 낙조를 즐길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얼른 열차를 나와 비비정으로 향했습니다...ㅎ


▼ 만경강 너머로 석양은 시작되고....ㅎ

▼ 열차 안에서 바라본  석양!


      다시 비비정으로 올라 왔습니다.  그 사이 하늘이 제법 붉게 물들었습니다. 만경강 너머 평야를  붉게 물들이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특히나 비비정과 예술열차와 어우러지는 모습이 정말 멋있습니다.   '비비낙안'이라고 했던가요?  기러기가 날아 줬으면 좋겠는데, 기러기는 커녕 새 한마리 날아 주지 않네요^^.  물론 배부른  소리입니다...ㅎㅎ


▼ 비비정에서 바라본 낙조!



▼예술열차 위로 떨어지는 낙조



      비비정의 아름다운 낙조를 즐겼습니다.  '비비낙안(飛飛落雁)'  별칭처럼 기러기가 나타나지 않아 아쉬운 것은 없습니다.  다만 날씨가 좀더 쨍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도 너무나 멋진 낙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완주8경 답게 노을 맛집임에는 틀림없는데요,  전주에 가시면  가끔은 완주의 비비정도 함께 들러보시기 바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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