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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통영 연화도! (통영 섬여행/통영 명소)

by 이청득심 2020. 6. 12.

    연화사와 보덕암에서 수국을 즐긴 후 다시 언덕으로 올라 왔습니다.  연화도의 많은 볼거리를 즐길 수 위해 본격적인 트레킹을 해볼 요량입니다.  그래서 먼저 연화봉을 찾았습니다



    연화도의 최고봉인 연화봉까지는 조금 가파른 길입니다.  하지만  연화봉 오르는 길에서 특별한 비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용이 해양을 향해 헤엄치는 모습을 닮았다고 이름 붙여진 용머리 해안 절경입니다. 그 뛰어난 풍경은 연화도의 랜드마크 같은 모습으로 알려져 있죠. 

 

▼ 뛰어난 비경을 자랑하는 용머리





     연화봉입니다. 사실 연화봉은 해발 215m 입니다. 높은 것은 아니지만 무더운 날씨 탓에 제법 많은 땀을 흘렸습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큰 대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온화한 미소가 일품인 아미타대불 입니다.  대불 앞에서 절을 올리며 소원을 빌어 봅니다...ㅎ


▼ 아미타대불!!



    아미타대불 옆에는  '운상정'이라는 팔각 정자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시원한 바람을 쐬며 잠시 쉬워가는 시간이 참 행복합니다. ㅎㅎㅎ 


   정자에서 잠시 쉬었다가 정상 표지석을 찾았습니다.  비록 215m라고 하지만 산 정상에 올랐으면 정상 표지석 사진 한장 정도는 남겨야 되지않겠습니까? ㅎㅎㅎ   그리고 정상 부근 바위에서  용머리 해안 절경을 다시 한번 즐겨봅니다^^


연화봉 정상임을 알리는 표지석!

▼ 정상에서 바라본 용머리 해안



     연화봉에서 내려와 출렁다리 방향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신작로 보다는 지름길인 등산로를 이용했습니다.  지름길 초입에서 특별한 탑을 만났습니다.  고고함이 느껴지는 5층 사리탑 입니다.  잠시 사리탑을 살펴봤습니다. 


▼ 사리탑의 모습



    사리탑을 지나 한참을 걸었습니다.  대략 40여분 정도 걸었을까요? 드디어 연화도의 명물인 출렁다리를 만납니다.  이 다리를 건너야 용머리 전망대로 갈 수 있습니다.  푸른 바다를 거너는 출렁다리의 아찔함을 느껴봅니다...ㅎ


▼ 출렁다리의 입구 모습!

▼ 출렁다리 입구 → 바위 방향의 모습

▼  출렁다리 위에서 바라본 모습

▼ 바위 →  다리 입구 방향의 모습

▼ 바위로 올라가는 계단 사이에서 본 야생화!!  이름은 무엇인지 궁금!!

▼ 바위 위에서 바라본 포구의 모습!! 


   출렁다리를 건너 바위에 올라 계속 걸어가면 '용머리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연화봉에서 바라보던 용머리에 있는 전망대 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해안 절경도 참 멋집니다^^


▼ 용머리 전망대의 모습!

▼ 전망대에서 연화봉 방향의 모습!! 

▼ 봉우리 아래 살짝 보이는 건물이 보덕암 입니다^^


    이제 선착장으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돌아가는 코스는 등산로 보다는 신작로를 택했습니다.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 있는 길인데요, 차량이 오가는 길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실 선착장에서 용머리 전망대 포구까지는 꽤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선착장에서 이곳까지 작은 관광 버스가 오고 가는데  1인당 편도 5,000원의 요금이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신작로를 따라 걷다보니 수국이 꽤 피어 있습니다.  연화사와 보덕암 구간의 수국과 달리 파란색 수국이 제법 보였습니다.  예쁜 수국들을 보면 걷노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신작로의 수국은 심은지 얼마되지 않았는지,  나무 크기는 좀 작지만 수국을 즐기기에는 충분했습니다.^^


▼ 수국이 피어있는 신작로의 모습


▼ 신작로에서만난 수국


▼ 수국의 배경으로 연출샷!!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한 식당을 들렀습니다.  연화도에 오면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고등어 회' 입니다.  일반적으로 먹기 힘든 음식이죠.  보통 제주도에서 맛볼수 있다고 여기지만,  이 곳 연화도에서도 맛볼 수 있답니다. 


   연화도 고등어 회는 살아있는 고등어를 이용합니다.  비릴것 같지만  1도 비리지 않습니다.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ㅎㅎ


▼ 고등어 회!


▼ 한점 하실래예? ㅎㅎㅎ  


    고등어 회를 먹고 나니 아직은 배 시간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선착장 바로 옆에 있는 우도 해상보도교를 다녀왔습니다.  보도교는 연화도와 반하도를 연결하는 다리 입니다.  우도 해상보도교는  섬과 섬을 잇는 보도교 중 309m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 우도 해상보도교의 모습!

▼ 연화도 → 반하도 방향의 모습


▼ 반하도 → 연화도 방향의 모습



        아름다운 수국길이 있는 통영 연화도는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섬입니다.  트레킹을 하는 내내 지루함을 느끼지 못할 만큼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죠.  뿐만아니라 싱싱한 고등어 회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통영 연화도로 섬 여행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수국길이 있는 섬! 통영 연화도!! (통영수국/통영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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