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을 다녀오면서 담양의 '관방제림'을 들렀습니다. 만추의 ‘관방제림’을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천연기념물 제366호로 지정되어 있는 관방제림은 담양읍을 지나는 담양천의 북쪽 제방에 있는 방제림입니다. 1648년, 담양부사 성이성이 제방을 축조하고 나무를 심기 시작하면서 조성되었죠. 한 마디로 정리하면 수해 방지용 숲이라고 할 수 있죠.
< 네비 주소 : 전남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96-9 ( 담양읍 객사리 164-2 ) 관방제림 주차장 >
관방제림에 가기 위해서는 죽녹원 앞 주차장을 이용해도 좋지만, 관방제림 입구에서부터 제방을 따라 길게 조성되어 있어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를 한 후 관방제림 입구로 가다 보면 '관방재'라는 정자가 보입니다. 주변의 울창한 고목들과 어우러진 모습이 참 멋집니다.
제방에 올라 관방제림을 전경을 먼저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의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지?’ 순간 좀 놀랬습니다. 알고 보니 그날은 관방제림에서 마라톤 대회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풍경이란 얼른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제방을 따라 관방제림을 거닐어 봅니다. 울창한 고목들의 모습이 기품 있어 보입니다. 서서히 가을색으로 물드는 숲속을 거닐며 관방제림의 멋진 모습을 즐겨봅니다...ㅎ
관방제림을 따라 걷다 보면 중간에 큰 다리가 나타납니다. 많은 분들께서 관방제림을 소개할 때 사용하던 전경 사진의 포인터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관방제림의 멋진 모습이 즐긴 후 건너편으로 이동했습니다. ㅎㅎ
▼ 다리 아래에서 바라 본 전경
▼ 다리에 올라~~
▼ 다리에서 바라본 모습
▼ 다리에서 바라본 관방재림 파노라마 모습
다리 건너 편에도 큰 메타쉐콰이어 나무들이 있습니다. 마라톤이 펼쳐지는 코스 쪽에는 메타쉐콰이어 나무에 갈색물이 제법 올랐지만, 이쪽편은 아직도 초록초록 합니다. 죽녹원 쪽으로 거닐면서 한적한 산책을 즐겨봅니다^^
죽녹원이 있는 입구까지 왔습니다. 주차된 차량으로 가려면 도로위에 있는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도로변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참 좋습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관방제림의 전경을 즐겨봅니다..^^
관방제림의 고목들은 짧게는 100여년, 길게는 400여년 되었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을 견뎌 온 덕분에 큰 숲을 이루고 있죠. 그래서 관방제림은 사람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는 사철 아름다운 곳입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아직은 관방제림의 단풍은 아직 덜 들었던 것 같은데요, 지금 쯤은 제법 알록달록한 모습을 뽐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담양 쪽으로 가을 여행을 가신다면 담양의 단풍명소인 관방제림도 함께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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