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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세상 아름다운 강천산군립공원 단풍! (순창명소/남도단풍)

by 이청득심 2019. 11. 14.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남도의 단풍명소 강천산군립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큰 맘 먹고 갔지만, 다소 늦은 시기와 비 오는 궂은 날씨 탓에 제대로 된 단풍을 즐기지 못했던 아쉬움이 컸기 때문입니다.

 

< 네비주소 : 전북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길 25  강천산군립공원매표소 >


   다행히 올해는 날씨도 쾌청하고 단풍이 좋을 시기에 맞춰 강천산을 찾았습니다.  강천산군립공원은 성원 기준 3,0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매표소부터 줄을 서야 했지만,  입구에서 부터 보이는 붉은 단풍이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병풍폭포가 관람객을 맞이합니다강천산 군립공원의 랜드마크 같은 곳으로 높은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수가 장관입니다. ㅎㅎ 

 

▼ 시원한 물줄기를 자랑하는 병풍폭포!

▼ 폭포 주변에 내려앉고 있는 단풍^^


     폭포를 조금 지나니 어디선가 노랫소리가 들려 옵니다. 뭔가 싶어 가보니 '가을 작은음악회'가 한창입니다.  지역 가수 같은데요, 단풍과 어우러지는 감미로운 노래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덕분에 귀도 마음도 호강했습니다..ㅎ

 


      공연장을 지나 본격적으로 단풍 속으로 거닐어 봅니다입구에서부터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단풍 속에서 사진을 담으며 즐거운 산책을 즐깁니다







     단풍을 즐기며 계곡을 따라 거닐다가 눈에 띄는 장소를 발견했습니다.  계곡을 건너는 목책 다리가 있는데, 주변 단풍과 너무도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얼른 계곡으로 내려가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만약 단풍이 더 들었더라면 엄청난 모습일것 같습니다...ㅎ


▼ 주변 단풍과 너무도 잘 어울렸던 목책다리...

▼ 초록 단풍이 붉게 물덜었더라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았을 곳^^

 

      계곡을 따라 거닐다 보니 어느듯 '강천문'에 도착했습니다.  강천사의 일주문에 해당하는 강천문 주변의 단풍도 아주 곱게 물들어 있습니다.  강천문에 들어서는 모습이 마치 극락세계로 들어서는 느낌입니다...ㅎㅎ


▼ 강천문 주변 단풍

▼ 강천문을 지나서 나타나는 단풍세상^^


     강천문을 지나면 곧이어 강천사가 나타납니다.   사찰 주변의 단풍도 참 아름답지만, 기와 지붕과 어우러지는 단풍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이 곳에서 한참을 머무르며 단풍을 즐겼습니다.

 

▼ 강천사 주변의 단풍







   구장군 폭포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강천사와 현수교를 지나 조금만 더 가면 나타납니다. 세 개의 폭포가 흘러내리는 구장군폭포는 그 자체만으로도 멋진 볼거리입니다.  이날따라 절벽에 부서지는 물줄기가 햇빛을 받으며 바람에 흔날리는 눈부신 모습을 연출합니다...ㅎ


  구장군 폭포의 모습

 ▼ 절벽에 부서지는 눈부신 물줄기.^^



   구장군 폭포 주변은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습니다당연히 이곳에도 울긋불긋 단풍이 내려 앉았습니다.  시원한 나무 그늘에 앉아 도시락을 즐기며,  천천히 주변의 아름다운 단풍을 즐겨봅니다...








    구장군 폭포  주변의 단풍을 즐긴 후 현수교 쪽으로 내려 왔습니다.  여기까지와서 현수교는 반드시 건너야 하지 않겠습니까? ㅎㅎ  강천산의 명물인만큼 여기는 반드시 건너야 했습니다.  또 그래야만 등산하는 기분도 살짝이 들기도 하구요~~^^


▼ 아래쪽에서 바라본 현수교의 모습

▼ 현수교 전망대에서 바라 본 모습

▼ 전망대에서 바라본 현수교

▼ 현수교를 건너며....

▼ 반대쪽 신성봉 쪽에서 바라본 현수교


    현수교를 오르고 건너면서 땀을 좀 냈습니다.  역시 등산한 느낌이 있네요...ㅎ   되돌아오는 길에  아름다운 강천산의 단풍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ㅎㅎ


▼ 무엇을 찍는 걸까?

▼ 반영에 내려앉은 단풍!!

▼ 햇빛 품은 붉은 단풍^^



▼ 햇빛 품은 노란 단풍




       나름 좋은 날을 골라 강천산군립공원의 아름다운 단풍을 즐겼습니다.  밀려드는 차량들 때문에 멀리 임시주차장 주차 후 제법 걸어야만 했지만 그런 수고쯤 얼마던지 할 수 있을 만큼 멋진 단풍을 즐겼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지난 주말 찾은 강천산은 초록초록한 단풍도 아직도 많습니다.  이번 주 부터가 절정일것 같은데요,  올 가을이 가기 전에 강천산 군립공원 단풍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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