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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명소

노란 유채향으로 물들어 가는 창원 도심속 유채꽃 단지!(창원명소/창원여행)

by 이청득심 2017. 4. 7.

    추적추적 내리는 봄비는 야속하게도 봄의 전령인  벚꽃을 쫓아냅니다. 봄꽃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매화와 산수유 그리고 벚꽃이 질 무렵, 어느샌가 주변에는 유채꽃이 우리 곁을 찾아옵니다. 그동안 벚꽃 향기가 가득했던 창원의 도심에도 서서히 유채꽃 향기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도심속에서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대규모 유채꽃 단지!!  창원시 성산구 내동에 있는 창원병원 옆 공한지입니다. 원래 '창원시 산업사 박물관' 건립 예정지이지만, 공사 시작전까지 사계절 꽃동산으로 조성한 곳인데요, 올해도 대규모 유채꽃 단지로 조성했다는 소식에 즐거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했습니다. 



   창원병원 옆 공한지는 창원대로변에 있기 때문에 주차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차가 아주 불편하지요....ㅜㅜ 인근의 공원이나 창원기계공고 주차장등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  교육단지 입구에서 창원병원옆 공한지로 가는 창원대로변의 벚꽃!


▼  유채밭 단지의 모습들



   유채꽃 단지에는 조그마한 튜울립 동산이 있습니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색상을 뽐내는 튜울립들도 서서히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데요, 노란색 유채꽃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가슴 설레이게 한답니다^^






    꽃 단지에 포토존이 없으면 되겠습니까?  이곳 유채꽃 단지에도 포토존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대단한 시설은 아니구요, 꽃을 실은 소달구지와 농부의 모습을 한 조형물입니다.  농촌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재미있는 모습의 조형물이 있어, 다소 밋밋할 것 같은 유채꽃 단지를 재미있게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아침 일찍 찾은 유채밭 단지에는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는 분들과 유채밭 사이를 산책하는 연인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자전거 도시답게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이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바쁘고 복잡한 도심속에 이렇게 넓은 부지에 유채꽃 단지가 있다는 사실은 정말 기분좋은 일입니다. 더구나 공사예정지로 내버려 둘수 있는 공한지를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사실이 더욱 의미있는 일인것 같습니다.






  이곳의 유채꽃은 군항제가 끝나가는 무렵인 이번 주말쯤부터 만개할 것 같습니다.  비록 제주도 처럼 유명한  유채꽃 축제장은 아니지만,  일상과 가까운 도심속 휴식 공간인 창원병원옆 유채꽃 단지에서 노란빛으로 물들어 가는 유채꽃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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