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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명소

진해 여좌천의 벚꽃! 진해 군항제를 화사하게 수놓다~ (진해군항제/진해벚곷명소/진해벚꽃)

by 이청득심 2017. 4. 5.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인 '제55회 진해군항제' 가  드디어, 대한민국의 봄을 알리며 화려하게 개막하였습니다. 진해 군항제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최되는 벚꽃 축제이다 보니,  전국에서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들 정도로,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우리나라 대표 봄꽃 축제입니다. 



     때문에 진해 군항제를 즐기기 위해 몰려드는 승용차들로 인해, ‘헬 진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진해 시내 전체가 교통정체로 몸살을 겪기도 합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여유롭게 벚꽃을 즐기기 위해 주말 이른 아침에 진해 군항제의 가장 유명한 핫플레이스인 ‘여좌천’을 찾았습니다. 


▼ 내수면 환경생태연구소 부근에서 바라본 여좌천! 개화는 95% 정도?


   이른 아침에 찾은 여좌천!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은 애초부터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왠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은지... 그래서 내수면연구소 환경생태공원 앞에 있는 주차장 부근에 어렵게 주차를 한 후, 여좌천을 따라 내려갔습니다.


    여좌천 위에 설치된 나무데크를 따라 가며 벚꽃을 즐길 수 있지만, 올해는 나무데크 아래로 내려가 하천을 따라 거닐고 싶었습니다. 마침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입구에서 부터는 하천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 쉽게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 진해군항제를 알리는 레드카펫과 하트 조형물! 옆에 계단이 보이죠^^



   하천에는 각종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여좌천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불빛 조형물들인데요,  이른 아침에 만만 불빛없는 조형물은 다소 촌스럽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활짝 핀 벚꽃과 어우러지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여좌천을 걷다보면 일부 구간에 작은 물엉덩이가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조성한 것은 아니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웅덩이인데요, 이곳에 비친 반영이 특이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물웅덩이에 비친 반영과 조형물을 함께 보고 있으면, 마치 한 마리 나비가 옆으로 내려 앉은 듯 한 착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여좌천에서 위를 쳐다보니 많은 분들이 오갔습니다.  최근의 국제 정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어 ‘진행 군항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좌천을 따라 걷다보면, 유명한 여좌천 '로망스 다리'를 비롯하여 여좌천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자주 만나게 됩니다. 많은 분들께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다리 위에서 여좌천을 배경으로 인증샷 담기가 바쁩니다.  너무도 당연하겠지만 아름다운 모습이 그냥 지날칠 수가 없었던 거죠^^









    여좌천을 따라 내려가다 다시 나무데크 위로 올라왔습니다. 여전히 많이 오가는 인파들 속에서 활짝 핀 여좌천의 벚꽃을 담아 봤습니다. 벚꽃과 함께하는 많은 분들의 표정은 한층 화사해 보였습니다. 








    평소에 오전 9시만 넘어도 여좌천은 많은 인파에 파묻힙니다. 비단 여좌천만 그런 것이 아니라, 경화역을 비롯한 진해의 유명한 벚꽃 명소는 다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른 아침에 찾은 여좌천은 비교적 여유(?)롭게 느껴졌습니다.  때문에 조금 이른 시간에 진해를 찾는 것도 ‘진해 군항제’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아닐런지...ㅎㅎㅎ



      현재 시내를 비롯한 여좌천의 벚꽃은 활짝 만개했지만, 조금 위쪽에 있는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입구 쪽에는 대락 95%정도 개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해의 벚꽃 명소 중 하나인 장복산과 안민고개에는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하고 있었는데요, 좀더 여유로운 진해 군항제를 즐기시려면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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