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과 함께라면478

역사의 아이러니가 느껴지는 진포 해양테마공원과 부잔교 ! [군산여행] 세계 최초의 함포 해전이라고 하면 보통 '레판토 해전'을 기억합니다. 레판토 해전은 1571년, 신성동맹( 베네치아, 제노바, 에스파냐 ) 함대가 유럽 최초로 화포를 사용하여 오스만 투르크 함대를 격파한 유명한 해전입니다. 하지만 레판토 해전보다 무려 190년이나 앞서 벌어진 함포 해전이 있으니, 바로 이곳 군산 앞바다에서 치뤄진 '진포 대첩' 입니다. 진포 대첩은 고려말인 1380년( 우왕 6년 ), 500척의 배에 나눠 탄 1만의 왜구가 침입하자, 화약을 발명하여 화약무기를 개발했던 최무선 장군이 세계 최초로 선박에 함포를 설치하여 진포 앞바다에 정박중인 적선 500여 척을 완파했던 해전입니다. 이는 왜구를 상대로 벌였던 싸움에서 가장 큰 승리였을 뿐만 아니라, '해상에서의 원거리 공격'이라는 새로운.. 2016. 4. 1.
비가내려 한폭의 동양화를 연출했던 '제19회 광양매화축제' [광양여행] 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 오면 가장 먼저 피어나는 꽃들중 대표적인 것이 '매화'입니다. 그래서 봄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가 '매화 축제'인데요, 매화축제 중 가장 유명한 축제장은 단연 '광양 매화축제' 입니다. 전국 최대 규모로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광양 매화축제'는 해마다 많은 인파와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 그 일대가 항상 교통 대란을 겪는다는 이야기는 더이상 새삼스러울 것이 없는 곳이기도 하죠. 항상 인터넷과 책자, 사진으로만 보아온 '광양 매화축제'에 올해는 기필코 가보겠노라 결심하고, 야심(?)차게 축제 시작 당일 휴가를 얻었으나 야속하게도 그 날은 종일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로 마음이 심난했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광양매화축제장' 을 찾았습니다. 축제 시작일이지만 비가 내려서 인지 차도.. 2016. 3. 25.
군산여행의 빼놓을수 없는 곳! 고우당과 히로스 가옥! [군산여행] 군산을 가리켜 '근대역사 교육의 도시'라고 합니다. 그 만큼 근대 문화유산이 많기 때문일텐데요, 군산의 신흥동과 월명동 일대는 일제강점기 시절, 쌀 수탈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일본인들의 집단 거주지였던 곳으로, 지금도 일제 강점기 근대 건축물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1970 ~ 1980년대의 모습이 유지되고 있어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많은 볼거리들이 있는 군산의 근대 시간여행 거리에서 대표적인 곳은 근대 역사 체험공간인 '고우당'과 '히로스 가옥'을 불리웠던 '신흥동 일본식 가옥'입니다. 숙소를 정하지 않고 무작정 군산을 찾았던 저희 일행은 먼저 고우당을 찾았습니다. 고우당은 '고우다'의 전라도 사투리인 '고우당께'를 표현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고우당은 숙박체.. 2016. 3. 22.
함안 둑방에서 즐기는 아름다운 일몰! [함안여행] 가끔 진주를 다녀 오다보면 함안IC 부근의 일몰이 참 아름답게 느껴 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디가 좋을까 생각해 보니 '함안 둑방'이 떠올랐습니다. 함안 둑방에 있는 풍차, 경비행기와 어울러지는 일몰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급히 함안 둑방으로 가봤습니다^^ 함안 둑방은 함안IC에서 내려 좌측 법수면 쪽으로 계속 직진하면 되는데요, 네비게이션으로 '함안 둑방'을 검색하면 찾기가 어렵습니다. 대신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 87-6"이란 주소로 입력하시면 찾아가기 수월합니다. 함안 IC에서 10여분 정도 소요될텐데요, 땅거미가 지는 늦은 오후 시간에 도착한 함안 둑방에는 인적도 드물어서 한적하게 일몰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 함안 둑방길을 달리는 버스의 모습 ▼ 해질무렵 둑방에서 바라본 들판의 모습 ▼ 풍.. 2016. 3. 18.
군산 시간여행의 출발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군산여행] 옛부터 군산은 해상 물류 유통의 중심지로 일제 강점기 시절 수탈의 현장이었으며, 지금도 근대시기의 문화 자원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 입니다. 이러한 군산의 역사와 근대사를 한분에 살펴볼수 있는 곳이 2011년 9월 30일 개관한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입니다. '역사는 미래가 된다'는 개관한 박물관은 옛 군산의 모습과 전국 최대의 근대 문화 자원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전국 5대 공립박물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군산 시간여행'의 출발점이라고 여겨질 만큼, 군산 여행의 필수 코스인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은 진포해양공원, 미즈커피, 근대미술관등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찾아가기는 수월한 편인데요, 큰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주차도 편리했습니다. ▼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의 모습! 박물관앞 광장의.. 2016. 3. 14.
흑백사진같은 추억이 있는 곳!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여행] 창원 창동예술촌, 부산 감천문화마을, 대구중구 김광석 거리등 그 지역이 가진 스토리와 자원을 통하여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 도시를 재생하려는 노력들이 많습니다. 전북 군산 지역도 근대 역사의 흔적을 바탕으로 도시 재생과 발전을 위한 노력하고 있는 곳 중 하나인데요, 군산 여행의 묘미는 아마도 '과거로의 여행'이 아닐까 합니다. 먼지 쌓인 앨범속의 흑백사진 같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군산은 걸어서 여행하기 좋은 곳이기도 한데요, 군산 여행의 첫 번째로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을 찾았습니다. 철길 마을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경암동 철길마을은 양팔을 벌리면 서로 맞닿을 것 같은 좁다른 기찻길을 마주보며 오래된 집들과 상점들이 들어서 있어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는 곳입니다. 마치 기차가 멈추면서 시.. 2016. 3. 7.
전국 최고의 부자(富者) 기운을 가진 곳! 진주시 승산마을! [진주여행] 전국에는 부자(富者) 기운이 넘쳐나는 마을이 여러 곳 있습니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생가가 있는 의령군 정곡면이 대표적이죠. 하지만 제 생각에 우리나라 최고의 부자(富者) 기운을 가진 마을은 경남 진주시 지수면에 소재한 '승산 마을'입니다. 승산마을은 LG그룹과 GS그룹을 비롯한 우리나라 굴지의 재벌들을 탄생시킨 마을이기 때문입니다.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 LIG그룹 구자원 회장, 쿠쿠전자(성광전자) 구자신 회장, GS그룹 창업주인 허준구 회장 아들인 허창수 현 회장, 알토전기 허승효 회장 생가, 삼양통상 허남각 회장등 일일이 이름을 열거하기 힘든 대기업 회장들의 생가가 한 마을에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요? 믿어지지 않지만 엄연한 사실입니다. 범 LG그룹과 GS그룹의 걸출한 인재들을 .. 2016. 2. 22.
중국에까지 소문난 호암 이병철 선생 생가의 부자(富者) 기운! (의령여행) 새해가 되면 많은 분들이 소원을 빕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비는 소원중 하나가 '부자(富者)가 되었으면'하는 소원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새해가 되면 부자(富者) 기운을 얻기 위해 이곳, 저곳을 다니기도 합니다. 그럼 어딜가면 부자(富者) 기운을 받을 수 있을까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바로 의령군 정곡면에 있는 '호암 이병철 선생 생가' 입니다. 호암 이병철 선생이 누군지는 잘 아실겁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그룹의 창업자이며,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이끈 대표적 기업가입니다. 또한 이병철 회장은 천문학적인 부자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부자로 알려진 분이기도 합니다. ▼ 호암 이병철 선생 생가의 안채 풍수지리에 의하면, 곡식을 쌓아 놓은 것 같은 노적봉 형상을 하고 있는 주변 산의 기.. 2016. 2. 15.
생생한 통영 여행이 시작되는 갤러리 같은 거북선호텔!(통영여행]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예술 자산, 그리고 수많은 섬들을 품고 있어 '바다의 땅', '한국의 나폴리'라고도 불리는 통영은 천천히 음미할수록 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아울러 삼도수군통제영, 동피랑, 해저터널, 미륵산 케이블카등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 중 한 곳입니다. 하지만 통영 여행중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숙박 문제입니다. 펜션과 게스트하우스등이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시내쪽 숙박 시설은 대부분 오래된 편이어서, 통영 지역의 숙박 시설은 늘 부족한 편입니다. 그래서 숙소를 알아보던 중 통영에 있는 지인으로 부터 2011년에 개업해서 깨끗하고, 시내와 가까우면서 갤러리 같은 호텔이 있다는 소개를 받았는데요, 바로 거북선 호텔 이었습니다. 거북선 호텔은 통영케이블카가 있는 미.. 2016.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