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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군산여행의 빼놓을수 없는 곳! 고우당과 히로스 가옥! [군산여행]

by 이청득심 2016. 3. 22.

   군산을 가리켜 '근대역사 교육의 도시'라고 합니다.  그 만큼 근대 문화유산이 많기 때문일텐데요, 군산의 신흥동과 월명동 일대는 일제강점기 시절, 쌀 수탈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일본인들의 집단 거주지였던 곳으로, 지금도 일제 강점기 근대 건축물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1970 ~ 1980년대의 모습이 유지되고 있어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많은 볼거리들이 있는  군산의 근대 시간여행 거리에서 대표적인 곳은  근대 역사 체험공간인  '고우당'과  '히로스 가옥'을 불리웠던 '신흥동 일본식 가옥'입니다.  숙소를 정하지 않고 무작정 군산을 찾았던 저희 일행은 먼저 고우당을 찾았습니다. 

 

 

  고우당은  '고우다'의 전라도 사투리인 '고우당께'를 표현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고우당은  숙박체험관, 근린생활시설, 근대역사 교육관, 건축 재생관등을 조성하고, 1930년 근대 군산 생활모습과 건축양식을 복원하여  일본식 가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관광안내센터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는 수월합니다.   


▼ 관광안내센터의 모습, 왼쪽편에 있는 것이 고우당 입니다.

▼ 고우당의 입구!

 

▼ 고우당의 전경! 고우당은  게스트하우스로서,  식당과 커피숍도 있답니다^^

 

▼ 고우당의 숙박안내소와 식당! 먹튀는 '먹고싶은 튀김'이란 이름으로 튀김이 정말 맛있는 식당입니다^^

 

▼ 다다미방으로 꾸며진 고우당의 숙박시설!  예약하지 못한 것이 정말 아쉬웠습니다ㅠ.ㅠ

 

 

▼ 고우당에 있는 연못의 모습!

 

 


   고우당을 들러본 후 신흥동 일본식 가옥을 찾았습니다.  관관안내센터에서 위치를 확인해보니 고우당에서 4블럭 정도에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천천히 걸어서 5분여 정도면 충분히 갈수 있는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이곳 신흥동 일대는 일제 강점시 시절 군산시내 유지들이 거주하던 부유층 거주 지역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인지 중간 중간 일본풍의 가옥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히로스 가옥'이라고도 부릅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포목점을 하던 '히로스 게이샤브로'가 지은 주택이기 때문인데요, 근세 일본 일본 무가(武家)의 고급주택 양식의 목조 2층 주택입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 구 히로스 가옥)은  지붕과 외벽 마감, 내부, 일본식 정원 등이 건립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2005년 국가등록문화재 제183호로 지정된 곳으로,  영화 '장군의 아들', '바람의 파이터', '타짜',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 '가비' 등 많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여기서 촬영되어 유명해진 곳입니다.

 

▼ 신흥동 일본식 가옥( 구, 히로스 가옥 ) 입구!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 입구에 들어서자 주택의 건물과 마주합니다.

 

▼ 입구에서 건물을 돌아 들어가면 정원이 나타나네요^^ 

 

▼ 목조 2층 형태의 히로스 가옥의 모습!  예전에는 2층 내부까지 관람할 수 있었으나 요즘은 내부 출입은 통제중입니다.ㅠ.ㅠ

 

 

▼ 히로스 가옥  뒤편의 모습.

 

▼ 히로스 가옥의 전경!  담벼락을 마주한 '게스트하우스 이웃'의  옥상전망대에  올라서 한컷!

 

▼  히로스 가옥의 정원 모습!

 

 

  신흥동 일본식 가옥( 구 히로스 가옥 )을 들러보면서  "역사는 흘러가 과거가 아닌, 우리의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다."라는 말처럼 1930년대  일본인들이 자기나라 땅인양 건물을 짓고 거주했던 이 공간에서 일본인 지주의 생활상과 이들의 농촌 수탈의 역사를  되새겨 볼수 있었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달려온 듯한 착각을 가지게 하는  '근대 시간여행 거리'로 여행가시면  고우당과 신흥동 일본식 가옥( 구, 히로스 가옥 )을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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