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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비가내려 한폭의 동양화를 연출했던 '제19회 광양매화축제' [광양여행]

by 이청득심 2016. 3. 25.

    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 오면 가장 먼저 피어나는 꽃들중 대표적인 것이 '매화'입니다.  그래서 봄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가 '매화 축제'인데요,  매화축제 중 가장 유명한 축제장은  단연 '광양 매화축제' 입니다.  전국 최대 규모로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광양 매화축제'는  해마다  많은 인파와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 그 일대가 항상 교통 대란을 겪는다는 이야기는 더이상 새삼스러울 것이 없는 곳이기도 하죠.

 

   항상 인터넷과 책자, 사진으로만  보아온 '광양 매화축제'에  올해는 기필코 가보겠노라 결심하고, 야심(?)차게 축제 시작 당일 휴가를 얻었으나 야속하게도  그 날은  종일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로  마음이 심난했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광양매화축제장' 을 찾았습니다.

 

 

 

   축제 시작일이지만  비가 내려서 인지  차도 막히지 않고,  청매실 농원 입구 주차장도 여유가 있어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내려다 보는 섬진강과  구름이 내려앉은 앞 산의 모습도 아주 운치있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비 때문에 조바심이 들어 정자 쪽으로 얼른 발걸음을 옮겨야 했습니다.   

 

▼ 청매실 농원 주차장에서 바라본 입구!

▼  청매실 주차장에 바라본 섬진강의 모습! 아래쪽  대형주차장에는 관광버스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네요^^

 

▼  주차장에 바라본 정자의 모습!  온통 하얀 꽃이 내려앉은 매화와 구름이 어우려져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광양매화 축제장에 들어서면 두개의 갈림길이 있습니다. 오른쪽은 전망대 쪽으로 가는길이고, 왼쪽은 청매실농원 쪽으로 가는 곳입니다.  물론 두 길이 연결되기는 했는데요,  매화꽃과 전망이 더 좋을 것 같은 오른쪽 정자 쪽으로 향했습니다.  

 

▼  정자 초입에서 비에 젖은 홍매화가 방문객들을 맞이하네요^^

▼  비에 젖은 홍매화와 산수유, 그리고 흰 매화들~~^^

 

▼  정자에서 바라 본 광양매화축제장의 모습! 온통 하얀 매화가 뒤덮여 있습니다^^

 

 ▼  정자에 이르니 마침 앵무새를 매화 나무에 풀어놨더군요^^  그래서 얼른 한컷^^

 

▼  구름이 어우려저 한폭의 동양화 같은 매화 축제장의 모습

 

 ▼ 초가집은 광양매화축제장의 핫플레이스죠^^ 

 ▼  TV드라마 '다모'를 촬영했던 기와집^^ 

 

 ▼ 초가집 옆 골목길 주변이 참 아름답네요~~^^ 

 

 ▼  하얀 매화와 어우러진 초가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  초가집 안에서 바라본 정자의 모습

 

 ▼ 구름으로 뒤덮힌 초가집의 모습이 신비롭네요~~^^

 

 ▼ 초가집앞 돌담길을 거니는 여인의 모습^^

 

 

 ▼  매화교 주변의 모습

 

  ▼ 기와집 아래로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연못과 어우러지는 모습들도 아름답네요~~^^

 

 

 

 

 

   기와집과 매화교, 기와집등을 둘러보고 길을 따라 위 쪽으로 계속 올라겠습니다.  길 중간 중간 보이는 모든 모습들이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킬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청매실 농원의 매력 포인트중 한 곳은 장독대 입니다.  잘 정리된 장독대 앞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이곳에서 매화를 함께 즐길수 있습니다. 장독대를 둘러 본 후 계단을 따라 매화가 활짝 피어있는 산능선을 올랐습니다.

 

  ▼ 장독대 앞에서 인증샷을 찍은 연인들

  ▼ 장독대 앞의 노란우비 입은 아이와 아빠^^

 

  ▼  장독대와 매화가 어우러진 모습

 

 

 

 

 

 

  ▼  계단을 따라 매화가 활짝 핀 산으로 다시 올라가봅니다^^

 

  ▼  작은 돌탑과 어우러진 매화나무들^^

 

 

  ▼  붉은 동백꽃과 하얀 매화가 어우러져 봄을 노래하고 있네요^^

 

 

  ▼  얼굴바위 주변에서 바라본  전경들

 

 

 

 

 

 

   얼굴바위에서 주변을 들러보고, 다시 청매실농원쪽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갈때는 전망대 쪽으로 가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 내려가는 길에 있는 초상화를 그려주는 곳!  비가와서 그런지 손님이 없네요ㅜㅜ

 

▼ 대나무 숲과 어우러진 매화나무들!

 

▼ 빗방울을 머금은 매화의 모습^^

 

  처음 찾은 광양매화축제장!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들어오는 인파에 놀랬지만, 무엇보다도 광양매화축제장의 규모에 놀라고, 비오는 날의 매화가 무척이나 아름답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비록 비 때문에 다니기도 불편하고, 사진 찍기도 불편하여 고생했지만, 비와 구름이 어우러진 광양매화마을의 모습은 한폭의 동양화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비록 비 때문에 처음 찾은 광양매화축제장에 대한 아쉬움은  많이 남지만,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매화마을은 어떤 모습일지,  이른 새벽 아침의 매화마을과 노을질 무렵의 매화마을의 모습은 어떨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여행은 아쉬움이 있어야 다시 찾는다' 라는 이야기기 있듯이,   앞으로 광양매화마을 축제장을 다시 찾아야 되는 이유를 되새겨 봅니다^^ 

 

 

▼ 내려오면서 청매실농원 입구에서 바라본 섬진강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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