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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 물결 위로 떠오르는 일출!! ! 그림이 따로 없네!( 신소양체육공원 / 경남 핑크뮬리 )

by 이청득심 2025. 10. 15.

   올해도 많은 분들께서 핑크뮬리 군락지를 찾아 나설 만큼, 분홍빛 핑크뮬리는 이제 가을을 대표 풍경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명소들 중에서도 경남 합천의 ‘신소양체육공원’은 그 규모와 아름다움에서 단연 눈에 띕니다.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전국 최대 규모의 핑크뮬리 군락지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신소양체육공원이 자리한 합천은 제 처가가 있는 고향 마을입니다. 오가는 길에 들러보니, 만개한 핑크뮬리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이른 새벽 시간대에 신소양체육공원을 찾았습니다. 핑크뮬리 군락지 위로 떠오르는 일출의 순간을 담아보려는 마음이었죠. 늘 머릿속으로만 그려보던 장면이라 그런지, 발걸음부터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ㅎ

 

    어둠이 완전히 걷히지 않은 새벽, 신소양체육공원은 고요하기만 합니다. 바람 한 점 없는 새벽 공기 속에서 들려오는 새들의 울음소리마저 이 고요한 풍경의 일부처럼 느껴집니다. 가로등 불빛 아래 은은히 빛나는 핑크뮬리 동산에 도착하니, 낮이면 사람들로 붐비는 이곳이 이렇게 조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낯설게 다가옵니다.  새벽의 고요함 속에서 여유롭게 핑크빛 풍경을 즐겨 봅니다.

  핑크뮬리 동산 옆으로 구절초가  피었습니다. 분홍빛 핑크뮬리 동산을 배경으로 구절초를 함께 담아 봅니다. 마침 그곳에 '합천은 처음이지?' 라는 씌여진 깃발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답을 했습니다. 자주 오는데요?ㅋㅋ

   핑크뮬리 동산 옆으로는 하얗게 핀 구절초가 고개를 내밀고 있었습니다. 분홍빛 핑크뮬리와 하얀 구절초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함께 담아봅니다. 그런데 그곳에 “합천은 처음이지?” 라고 적힌 깃발이 보입니니다. 순간 피식 웃음이 나왔습니다. ‘처음아닌데? 자주 오는데요?’ 하고 혼잣말로 대답해 봅니다. ㅋㅋ

  핑크뮬리 동산 위로 붉은 기운이 서서히 번지기 시작합니다. 하늘빛이 물드는 걸 보니, 곧 태양이 나오려나 봅니다. 분홍빛 뮬리와 붉게 물든 하늘이 만들어내는 새벽의 풍경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일출의 순간을 기다려 봅니다. ㅎ

  드디어 태양이 천천히 고개를 내밉니다. 힘차게 솟아오르는 태양이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새벽의 공기를 따스하게 감쌉니다. 산과 바다에서 맞이하는 일출이 장엄하다면, 핑크뮬리 위로 떠오르는 일출은 그저 아름답습니다.  진분홍빛 뮬리와 주홍빛 하늘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이 황홀한 모습을 카메라에 고이 담아 봅니다.  

   발걸음을 서둘러 핑크뮬리 동산 산책로 쪽으로 옮겼습니다. 풍성하게 만개한 핑크뮬리가 물결치듯 일렁이는 모습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막 떠오른 태양의 빛이 스며들어 한층 더 따뜻하고 몽환적으로 변해갑니다. 그 순간, 어디선가 한 여성분이 다가오더니 자연스럽게 모델을 자처해 줍니다. 핑크빛 물결 사이에 서 있는 그 모습이 풍경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ㅎ

  아직 남아 있는 붉은 일출빛을 놓치기 아쉬워, 이곳저곳을 뛰어다닙니다. 일출 빛과 핑크뮬리가 어우러진 장면을 담아보는데, 어느 방향을 바라 보아도 모두가 포인트입니다.  그저 서서히 색이 옅어져 가는 일출빛이 아쉬울 따름입니다.ㅎㅎ

   핑크뮬리는 햇빛의 방향과 날씨에 따라 색감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특히 이른 새벽의 핑크뮬리는 낮보다 훨씬 은은하고, 일출빛이 스며들면 또 다른 분위기로 변하죠.  새벽의 차분한 빛 속에서, 그리고 태양이 떠오르며 붉게 물드는 순간마다 핑크뮬리는 제각기 다른 색으로 세상을 물들입니다. 그 모습을 담다보면, 새삼 자연의 색이 이렇게 풍부했나 싶습니다. ㅎ

   핑크뮬리 동산 꼭대기에 올라서니 신소양체육공원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전국 최대 규모라는 명성답게, 드넓게 펼쳐진 풍경이 장관입니다. 먼저 핫들생태공원 방향으로 시선을 돌려봅니다. 아침 햇살을 받은 핑크뮬리가 시시각각 색을 달리하며 반짝이고, 그 변화무쌍한 빛의 흐름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다음은 주차장이 있는 야구장 방향 모습입니다. 핑크뮬리 동산 뒷편으로 펼쳐지는 군락지도 장관입니다.  특히 사각 프레임 포토존에서 바라본 핑크뮬리 동산 모습이 독특합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포토존 답습니다.ㅎ

   다음으로 주차장이 있는 야구장 방향을 바라봅니다. 핑크뮬리 동산 뒤편으로 이어진 군락지도 한눈에 들어오며, 그 규모와 풍성함에 감탄하게 됩니다. 특히 사각 프레임 포토존에서 바라보는 핑크뮬리 동산의 모습이 독특하고 인상적입니다. 이곳이 바로 신소양체육공원의 시그니처 포토존답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ㅎ

  다음으로는 강변 방향을 살펴봅니다. 강가를 따라 이어진 핑크뮬리 군락지 모습이 한층 평화롭게 다가 옵니다.

    이어서 황화코스모스 군락지에 도착했습니다. 노란빛 황화코스모스를 배경으로 한 핑크뮬리 동산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른 아침의 상쾌한 공기와 부드러운 햇살까지 더해져, 풍경은 한층 더 싱그럽고 생동감 있게 느껴집니다. ㅎ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코스모스 군락지를 만났습니다. 아침 이슬이 맺힌 코스모스가 한층 더 청초하고 예쁩니다. 가을이 되면 역시 코스모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이 아침의 코스모스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ㅎ

  코스모스 군락지 옆으로 독특한 식물 하나가 눈에 띕니다. 겉모습은 갈대와 비슷하지만, 어딘가 핑크뮬리를 닮은 형상입니다. 핑크뮬리와는 또 다른 싱그러운 매력이 느껴지는데요,  혹시 이것이 바로 '그린뮬리'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합천 신소양체육공원의 만개한 핑크뮬리 위로 떠오른 일출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이었습니다. 처음 경험한 장면이었지만, 기대했던 만큼 감동이었습니다. 한 가지 욕심을 더 부려본다면, 바로 안개입니다. 자욱한 안개 속에서 스며드는 일출빛이라면, 군락지 전체가 황금빛으로 물들었을 텐데요, 이 또한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남겨두는 저만의 작은 소망입니다.  현재 신소양체육공원의 핑크뮬리는 만개 상태입니다. 이번 주말까지는 충분히 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을 듯하니, 전국적으로 유명한 합천 신소양체육공원의 핑크뮬리를 얼른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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