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 아름다운 가을꽃들이 하나둘 피어납니다. 가을의 상징인 코스모스를 비롯해 분홍빛이 고운 핑크뮬리와 붉게 물든 댑싸리, 그리고 향기로운 아스타국화까지—이제는 빠질 수 없는 가을의 대표 꽃들입니다. 이런 매력적인 가을꽃들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경남 의령의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 입니다. 기강나루로 불리는 곳이기도 하죠.ㅎ



마침 이곳은 처가로 가는 길목에 있어 자주 들르곤 했지만, 지난해에는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비록 흐린 날씨였지만, 올해는 긴 연휴 덕분에 여유롭게 다시 찾을 수 있었습니다. 호국의병의 숲이 가까워지자 안내원이 차량을 통제합니다. 그 사이 외곽에는 새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주차장으로 들어서니 이미 많은 차량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었습니다.

주차장을 나와 모퉁이를 돌자, 그야말로 장관이 펼쳐집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넓게 펼쳐진 황화코스모스 군락지가 시야를 가득 메웁니다. 안내판의 '2025 의령 기강 리치 꽃축제'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제야 꽃축제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예년보다 훨씬 넓고 잘 정비된 느낌입니다. 하늘 위에 떠 있는 축제 홍보 애드벌룬을 바라보며, 노란 코스모스 물결 속을 천천히 걸어봅니다.




황화코스모스 군락지 한켠에 노란색 포토존이 있습니다. 이곳에 앉으면 통장도 노랗게 피어난다고 합니다.ㅎ 전속모델을 앞세워 인증샷을 담아 봅니다. 혹시 압니까? 우리 집 통장에도 재물이 가득쌓일지요? ㅎㅎ
황화코스모스 군락지 한켠에 노란색 포토존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기 앉으면 통장도 노랗게 핀대’라는 재치 있는 문구가 눈길을 끕니다. 덕분에 전속 모델을 앞세워 인증샷 한 장을 남겨봅니다. 혹시 모르죠? 우리 집 통장에도 노란 꽃처럼 재물이 활짝 피어날지요? ㅎ


노란 전망대 앞으로 핑크뮬리 군락지가 광활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흐린 날씨 탓에 핑크빛이 조금은 짙고 어둡게 보이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사진으로 담기에는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전속 모델과 함께 핑크빛 물결 속을 걸으며, 연휴의 여유로움을 한껏 즐겨봅니다.






핑크뮬리 군락지를 지나자 이번에는 붉게 물드는 댑싸리 군락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재미있는 포토존과 예쁜 포토존이 새롭게 꾸며져 있어 눈길을 끕니다. 의령군에서 이번 축제를 위해 얼마나 공들였는지 한눈에 느껴집니다.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의 댑싸리들은 저마다 다른 빛깔로 가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직 초록빛을 간직한 아이도 있고, 이제 막 분홍빛으로 물들 준비를 마친 아이들도 보입니다. 다양한 모습의 댑싸리 사이를 거닐며, 조금 이른 분홍빛 가을의 정취를 미리 즐겨봅니다.







댑싸리 군락을 즐긴 뒤, 이곳의 랜드마크처럼 자리한 소나무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예전과는 조금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소나무 주변으로는 향나무처럼 보이는 나무들이 도열해 있고, 그 옆으로는 백일홍과 맨드라미가 길게 줄지어 피어 있습니다. 전에는 없던 조화라 그런지, 그 모습이 참 독특하고 인상적입니다.




이어서 코스모스 군락지로 향합니다. 코스모스 군락지를 다니다보면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코스모스는 줄기가 사람 키 만큼이나 크기 때문입니다.ㅎㅎ 누가 뭐래도 가을하면 코스모스입니다. 전속모델을 앞세워 코스모스를 즐겨 봅니다.ㅎ
이어서 코스모스 군락지로 향합니다. 군락지 안으로 들어서니,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코스모스가 자라 있습니다. 줄기 높이가 사람 키만큼이나 커서 마치 꽃숲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누가 뭐래도 가을의 주인공은 단연 코스모스죠. 전속 모델과 함께 흔들리는 코스모스 사이를 거닐며, 가을의 낭만을 한껏 즐겨봅니다.







코스모스를 즐긴 뒤, 이번에는 보라빛 아름다움을 뽐내는 아스타국화 군락지를 찾았습니다. 강렬한 색감 덕분에 축제장 어느 곳에서도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홍의장군 곽재우 장군을 형상화한 풍선 조형물이 함께 있어, 꽃과 어우러진 재미있는 풍경을 연출합니다.






이윽고 팜파스 군락지에 도착했습니다. 새벽에 내린 비 때문인지, 팜파스가 활짝 열리지 않았습니다. 다소 아쉬운 모이었지만, 오히려 그 독특한 분위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양 갈대라는 팜파스가 가을 풍경과 잘 어울리는 식물임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꽃 축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재미있는 열차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댑싸리 꽃기차’이고, 또 하나는 이름을 알 수 없는 흰 기차입니다. 그 모습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드넓은 축제장을 구석구석 즐겁게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흰 기차가 예쁜 꽃 군락지와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으로 담아도 참 예쁘더군요.






꽃 군락지를 둘러본 뒤, 축제장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풍악 소리에 절로 마음이 들썩입니다. '부자의 길'을 지나니 금덩어리로 유혹하는 부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무대에서는 장구 공연이 한창 펼쳐지는데, 절로 어깨가 들썩거려집니다.ㅎ






‘2025 의령 기강 리치 꽃축제’는 최근 의령군에서 개최하는 ‘2025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의 부대행사입니다. 원래도 가을꽃으로 유명한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이지만, 의령군이 작심하고 공을 들인 덕분에 축제 규모가 커지고 꽃도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비록 축제는 10.12(일)까지지만, 댑싸리와 핑크뮬리 등 가을꽃은 그 이후에도 한층 아름다워질 듯합니다. 의령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에서 리치하게 펼쳐진 가을꽃의 향연을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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