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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끼가 넘치는 예끼마을의 선성수상길! 바쁜 일상을 로그아웃 시키는 쉼이 있는 곳! ( 선성현문화단지 / 퇴계예던길 / 안동 벽화거리 )

by 이청득심 2025. 3. 12.

  요즘 안동에서는 호수를 거니는 ‘선성수상길’이 인기입니다. 출발지는 이름도 재밌는 예끼마을입니다. 예술의 끼가 넘쳐나는 곳이라나요? 트릭아트 형태의 재밌는 벽화도 즐기고 호수 위를 거닐수 있다는 말에 호기심이 앞서, 안동 예끼마을을 찾았습니다.

주차장을 나와 먼저 찾은 곳은 벽화거리 입니다. 길바닥과 담장에 트릭아트 형태의 멋진 벽화를 그려놨습니다. 벽화와 함께 재밌는 포즈를 잡고 촬영하면 참 좋은 곳입니다.ㅎ

  벽화 거리를 얼른 둘러본 후 선성수상길을 살펴 봅니다. 주차장 부근의 포토존과 전망대에서 선성수상길의 전경을 살펴 봅니다. 날씨가 추운 탓에 수상길 안쪽은 얼음이, 바깥은 윤슬에 빛나는 호수가 인상적입니다. ㅎ

 선성수상길은 안동호의 수위변동에 상관없이 호수 위를 걸을 수 있는 부교(浮橋) 입니다. 신성현문화단지와 건너편 안동 호반자연휴양림을 연결하는 길이 1km, 폭 2.75m의 데크길 입니다. 포토존 옆 데크로드를 따라 선성수상길로 내려섭니다.

   본격적으로 선성수상길을 걸어 봅니다. 바람이 불어 안동호에 잔잔한 물결이 일렁일때면, 선상수상길이 부드럽게 흔들립니다. 위험한 수준은 아니구요, 그럼에도 편안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얼마나 걸었을까?  데크길 한켠에 피아노가 있습니다. 이게뭐지? 궁금한 마음에 안내문을 읽어 봅니다. 이곳은 안동댐을 만들면서 수몰된 '예안국민학교'를 추억하기 위한 곳입니다. '국민학교'라는 단어가 참 오랜만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옛 사진을 보니, 그때 그 시절 국민학교의 옛 추억이 새록새록납니다.ㅎ

  예안국민학교를 지나 계속 걷습니다.  얼마걷지 않아 잠시 쉬어갈수 있는 포토존이 나타납니다. ㅎ

  포토존을 지나 계속 발걸음을 옮깁니다. 저 멀리  안동호반자연휴양림 산림교육관이 보입니다. 열심히 걸어 봅니다. ㅎ

 종착지인  안동호반자연휴양림 산림교육관입니다. 정문이 닫혀있어 들어갈 수 없습니다. 종착지는 퇴계예던길 1코스중 한 곳입니다. 계속가면 월천서당까지 갈수 있지만, 이번에는 여기까지 입니다. 

   종착지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선성현문화단지가 있는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언제나 그렇듯, 돌아가는 길을 올때보다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ㅎㅎ

  아직까지는 매서운 바람이 불어오지만,  햇빛은 따사로움이 느껴집니다.  돌아가는 길에,  한결 여유롭게 안동호와 주변 변모습을 즐겨 봅니다.  수상길 안쪽에 얼어붙은 얼음 문양이 참 재밌습니다.  마치 상형문자 같은 모습이 추상화를 연상시킨다고 할까요? ㅎ

  선성수상길 입구 포토존의   '#로그아웃 쉼'이란 표현처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그 만큼 편안하고 여유로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예끼마을 선성상길 인근의 선성현문화단지, 한옥고택,  재밌는 벽화거리와 함께 예끼마을 선성수상길에서 편안하고 여유로운 트레킹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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