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대규모의 충남 공주 '제3회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 ( 공주 수국축제/공주 코끼리마늘꽃)

   6월은 ‘수국의 계절’이라 합니다. 그런만큼 전국 각지에서 수국 개화 소식이 들려옵니다. 제 서식지 인근에도 수국 명소가 많지만, 이번에는 좀 멀리 가볼 요량입니다. 그중에서 중부권 최대규모라는  충남 공주의 ‘유구색동수국정원’이 은근 관심이 끌렸습니다.  

    충남 공주까지 3시간이 넘는 제법 먼 거리입니다. 하지만  ‘중부권 최대 규모’라는 말이 저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유구색동수국정원'은 공주 유구읍 일대 유구천의 유구교와 유마교 사이 1km 구간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축제장 근처 주차장에 주차 후  유구교를 찾았습니다. 

    유구교 앞에서부터  '유구색동수국정원'이 시작됩니다.  정원부터 즐길지 아니면 둑길 부터 즐길지 살펴 봅니다. 찬찬히 살펴보니 둑길에 조성된 산책로를 중심으로 수국이 제법 많이 피었습니다. 그쪽으로 방문객도 많습니다. 

  먼저 산책로를 따라 걷습니다. 정원은 돌아오는 길에 즐길 요량입니다. 이제 막 꽃을 피웠는지,  초록빛을 머금은 수국들은 아주 싱그럽습니다. 게다가 꽃 송이도 아주 크네요~^^.  간간히 피어있는 금계국과 어우러진 모습이 아주 멋집니다. ㅎ

   유마교에 도착하니 각종 부스가 있습니다. 이제 유구천변으로 내려가 유구색동수국정원을 즐길 요량입니다. 수국을 기대하며 내려갔는데,  어디선가 마늘냄새가 쎄합니다. 뭐지 살펴보니 보라빛이 아름다운 코끼리마늘꽃 군락지가 있습니다. 이제 막 피어나는 코끼리마늘꽃부터 즐겨 봅니다. ㅎㅎ

  예쁜 코끼리마늘꽃 속으로 전속모델을 앞세워 봅니다. 그런데 마늘꽃이 웬만한 성인키와 비슷합니다. 어떻게 찍으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로우앵글을 시도해봅니다. 그랬더니 코끼리마늘꽃의 키가 아주 커 보입니다. ㅎ 

    이제 유구색동수국정원을 즐겨 봅니다.  여기저기서 수국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아직 피어나지 않은 녀석들도 있습니다. 아마도 축제기간을 지나, 좀더 오랜기간 수국을 즐기려는 의도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찬찬히 정원을 거닐며 싱그럽게 피어나고 있는 수국들을 즐겨 봅니다. 

    정원에는 아름다운 수국과 함께 인생샷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수국이 만개하면 더 멋진  인생샷을 담을 것 같습니다. ㅎ

    아직 만개하지 않은 탓일까?  이 곳의 수국은 유독 싱그럽게 느껴집니다. 청초함이 넘쳐나는 아름다운 수국의 자태를 담아 봅니다. ㅎ

     '제3회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는 오는 6.14일부터 6.16일까지펼쳐집니다. 축제기간에는 수국이 만개할 듯 합니다. 뿐만아니라 그 이후에도 아름다운 수국을 오랜기간 즐길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종 체험부스와 인근 유구읍 전통시장을 함께 즐겨도 좋습니다.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은데요,  중부권 최대규모라는  '제3회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를 꼭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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