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마이봉과 수마이봉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 '태조 이성계'의 전설이 깃든 마이산 은수사( '일월오봉도'의 배경/ 마이산 탑사)

    마이산 탑사를 둘러본 후 은수사로 향합니다. 이성계가 왕조의 꿈을 꾸며 기도를 드렸던 장소입니다. 기도 중에 마신 샘물이 은같이 맑아 은수사(銀水寺)라 이름 붙여진 사찰입니다. 그런만큼 마이산 은수사는 태조 이성계와 인연이 깊은 사찰입니다.

     은수사로 가려면 마이산 탑사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 가면 됩니다. 5분여를 걸어가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돌아올 때는 여기서 다시 검표를 합니다. 때문에 입장권을 잘 보관해야 합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수마이봉 아래에 자리잡은 은수사(銀水寺)가 보입니다. 울굿불굿 철쪽과 어우러진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영상에서 보았던 이른 봄의 은수사보다 더 화려합니다. 마이산을 찾은 이유입니다.ㅎ 멋진 모습을 천천히 즐겨 봅니다.

    은수사를 즐기기 위해 발걸음을 옯깁니다. 초입부터 활짝 핀 겹벚꽃이 맞아줍니다. 마이산의 정기 탓일까? 겹볒꽃이 너무 화사합니다. 아름다운 그 모습에 반해, 전속모델은 도저히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ㅎ

   단군을 모시고 있는 은수사 태극전을 찾았습니다. 이성계가 왕이 되기 전, 꿈에 금척을 받는 모습을 그린 몽금척도(夢金尺圖)와 조선 왕실의 상징인  '일월오봉도'가 있습니다.  안내판을 보면,  '일월오봉도'의 배경이 마이산이라고 합니다. 상상속 배경인줄 알았는데, 실제 마이산을 배경으로 했다니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ㅎ

    일월오봉도의 놀라운 비밀(?)을 간직한채,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대적광전( 大寂光殿 )'으로 향합니다.  대적광전 주변으로 철쭉과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 모습에 반하지 않을 재간이 없네요~^^

     다음은 무량광전(無量光殿) 입니다. 아미타불을 본존불로 모신 법당으로 '극락전' 또는 '무량수전'이라고도 합니다. 

   무량광전 옆으로 산신각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철쭉꽃과 어우러진 모습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산신각을 지나면 유명한 노거수가 있습니다. 수령 650여 년 되는 천연기념물 제386호인 청실배나무입니다. 태조 이성계가 백일기도 후 기도를 마쳤다는 증표로 심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수마이봉과 암마이봉과 어우러진 모습이 압권입니다. ㅎ

  청실배나무를 즐긴 후  왼쪽 데크를 따라 천왕문으로 오릅니다.  화엄굴로 가볼 요량이었지만 통제중입니다.  어쩔수없이 고개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마침 이곳은 천왕문 분수령입니다. 금강과 섬진강을 나누는 분수령이 이곳입니다.ㅎ

   천왕문 분수령에서 잠시 쉬다가 되돌아오면서 은수사를 다시 둘렀습니다. 은수사 아래 공터에서 수마이봉을 보면, 마치 거대한 코끼리가 걸어오는 것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코끼리를 찾아서 담아봤습니다. 어떻게 수마이봉이 코끼리로 보이시나요? ㅎ

   마이산 은수사는 태조 이성계의 전설이 깃든 곳입니다.  조선 왕실의 상징인 일월오봉도의 배경이 마이산 이란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무엇보다도 은수사는 암마이봉과 수마이봉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마이산을 오시면 탑사와 함께 은수사를 꼭 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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