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쾌청한 주말입니다. 집에 있기에는 아까운 날씨입니다. 어디던지 나들이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디를 가볼까? 마침 함안 악양생태공원에서 노란 금계국과 하얀 샤스타데이지 개화소식이 들려옵니다. 제 서식지에 멀지않은 곳이라, 한달음에 달렸습니다. ㅎ
오랜만에 찾은 악양생태공원은 제법 변화가 있습니다. 주차장도 확장했고 둑방 밑 강변도 단장을 했습니다. 특히 강변 쪽에는 금계국과 수례국화가 화사한 모습을 뽐내는 중입니다. 그래서 강변쪽으로 내려가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멋진 풍경을 즐겨 봅니다.
먼저 수레국화을 즐겨 봅니다. 아직 덜 피긴했지만 파란색 자태가 아주 곱습니다. 게다가 파란색 수레국화 무리 속에서 간간히 자리잡은 붉은 양귀비 꽃이 참 예쁩니다. ㅎㅎ
둑방쪽에는 금계국이 제법 많이 피었습니다. 전속모델과 함께 화사한 자태를 뽐내는 금계국을 즐겨 봅니다.
강변길을 지나 둑방에 올랐습니다. 먼저 악양생태공원 앞으로 도도하게 흘러가는 남강의 물줄기를 즐겨 봅니다. ㅎ
둑방길을 걸어 봅니다. 길 양옆으로 자리잡고 있는 금계국과 수례국화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비록 따가운 햇살이 산책을 방해하지만, 예쁜 길을 걷다보니 마음이 상쾌해집니다. ㅎ
이어서 샤스타데이지 군락지로 향했습니다. 악양생태공원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처음엔 어딘지몰라 좀 해맸지만, 금방 어딘지 알 수 있었습니다. 군락지 모습이 마치 눈이 쌓인듯 보였기 때문입니다.ㅎ
군락지안에는 사람들이 줄서 있는 곳이 있습니다. 흰색 전화박스처럼 생긴 조형물 앞 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곳에서 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곳의 사진 포인터인듯 합니다. ㅎ
한참을 기다려 전속모델을 앞세웠습니다. 전화부스를 활용하여 이런저런 모습으로 포토존을 즐겼습니다. 이어서 군락지 곳곳에서 전속모델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ㅎ
샤스타데이지와 함께 화사한 하얀 봄을 즐겼습니다. 이제 악양생태공원의 핫플인 연못으로 향합니다. 이 곳은 금계국이 아주 아름다운 곳입니다. 연못 주변으로 금계국이 제법 피었습니다. 어떻게 즐길지 고민입니다. ㅎ
산책로 옆 안전난간이 눈에 들어 옵니다. 노란색 천지의 만개한 금계국 배경이 아름답지만, 초록색과 어우러진 모습도 참 멋집니다. 전속모델을 앞세워 나름의 장면을 담아 봅니다. ㅎ
이어서 군락지 속 산책로를 걸어 봅니다. 악양생태공원을 찾으면 누구나 한번은 걷게 만드는 산책로 입니다. 노란 금계국 군락지 속을 거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악양둑방의 붉은 양귀비 꽃은 올해 파종이 늦어, 6월 중순쯤 개화될 것 같습니다. 악양생태공원과 인접해 있어 늘 함께 즐기는 곳 인데 아쉽지만 어쩔수 없죠..ㅜ 악양생태공원의 금계국 개화율은 대략 75%, 샤스타데이지는 90%정도 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모두 만개할 것 같습니다. 노랗고 하얀 악양생공원의 완연한 봄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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