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수유 축제가 끝났습니다. 아쉬움이 찾아올 무렵, 구례는 새로운 노란 봄꽃으로 상춘객들을 유혹합니다. 주인공은 노란 빛이 아름다운 수선화입니다. 어떤 모습일까? 궁금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수선화가 유혹하는 ‘구례 지리산치즈랜드’를 찾았습니다.
지리산 치즈랜드가 위치한 곳은 '지리산 호수공원' 입니다. 구만제 호수와 오토캠핑장, 둘레길, 구름다리등이 있어 평소에도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죠. 그래서 한적하게 즐길 요량으로 개장 시간인 오전 8시 전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서 보니 치즈랜드는 노란 수선화로 물들고 있습니다. 반가운 마음이 앞서 5,000원권 입장권을 구입한 후 얼른 입장했습니다. ㅎ
치즈랜드 입구에서 바라보는 구만제 호수의 모습이 압권입니다. 비 그친 흐린 날씨가 오히려 한폭의 수묵화를 연출합니다. 화려한 수선화와 어우러진 모습은 아주 독특합니다. 지리산치즈랜드를 다니면서도 계속 구만제 호수와 연결해서 담아옵니다.
지리산치즈랜드에 들어서면 먼저 큰 소나무 두 그루가 보입니다. 소나무를 중심으로 수선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나름 포인터가 될 것 같아, 소나무를 중심으로 풍경을 담아 봅니다.
치즈랜드 수선화 군락지는 아래 쪽에서 언덕 위까지 길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위해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군락지 전경을 담아 봅니다. 사진 한장에 다 담기지 않을 정도로 긴 것 같습니다. ㅎㅎ
군락지를 따라 언덕 중간쯤 올랐습니다. 중간 지점에서 내려다보는 군락지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특히 뒷쪽으로 구만제 호수를 함께 담으니 더 인상적입니다. ㅎ
전망대로 가던 중에 예쁜 언덕 위에 올랐습니다. 여기서 내려다 보는 전경이 아름답습니다. 수선화가 전부 만개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랬다면 노란 양탄자가 펼쳐진 주변 풍경이 더욱 아름다웠을 것 같습니다. ㅎ
드디어 전망대인 팔각정자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지리산호수공원 일대를 조망해 봅니다. ㅎ
▼ 전망대 가는 길~
▼ 전망대
▼ 지리산치즈랜드 뒷편의 모습
▼ 구름다리 부근의 모습
▼ 지리산치즈랜드와 오토캠핑장의 모습
아침 일찍 왔음에도 방문객들의 제법 있습니다. 방문객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 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다 보니, 아래쪽에서 양떼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침 먹이를 주려나 봅니다. 사실 지리산치즈랜드는 양과 젓소를 키우는 체험 목장입니다. 양떼들을 가까이 보면서 양먹이 체험도 할 수 있답니다. ㅎ
지금 이 시기의 주인공인 수선화를 담아 봅니다. 비를 머금고 있는 싱그러운 모습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ㅎ
지난 휴일에 만난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수선화의 개화율은 대략 50% 정도 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활짝 만개할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수선화와 함께 구례 지리산치즈랜드에서 구례의 노란봄을 즐겨보세요. 산수유에 이어 아름다운 수선화가 있어, 전남 구례의 노란 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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