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이 추천하고, 백종원이 보증하는 여수 맛나게장!(여수맛집/여수여행)

   갑작스레 딸 아이가 오래전 여수 여행 때 먹었던 간장게장을 들먹입니다. 난감했지만, 여수 간장게장 맛집을 검색했습니다. 그 중  ‘맛나 게장’이 눈에 띕니다.   촌(?)스러운 상호지만,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백종원의 3대천황’에 출연한  만큼 백종원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짧은 방학을 보내는 딸을 위해 그렇게 당일치기 여수 여행에 나섰습니다.  2시간 반을 달려, 어렵사리 점심시간에 맞춰 도착했지만, 주차장은 만차입니다.  일단 가족들을 먼저 내려주고,  저는 인근 주택지의 빈 공간을 찾아 주차했습니다. 

  식당 2층 대기실에 도착해보니 그곳에도 많은 손님들이 있습니다.   우리 가족 차례는 18번째입니다.  바깥의 무더운  날씨를 생각하면 , 대기실이 있는 것이 천만다행입니다. ㅠㅠ

   무려 1시간여의 기다림 끝에 식당에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앉자마자 꽃게게장 정식으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에 좀 쎈편이지만, 리필은 돌게게장으로 나와서 두 가지 모두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문 후 식당 내부를 둘러보니 모두 만석입니다.  식당 벽면에는 ‘백종원의 3대천황’ 출연 명패와 함께 유명인들의 싸인과 사진들로 가득합니다. 유명 맛집다운 모습입니다. ㅎ

   드디어 음식이 나옵니다.  메인 메뉴인 꽃게 게장도 양념과 간장이 함께 나왔습니다. 게다가 고등어 조림, 두루치기등   다양한 반찬과 함께 차려졌습니다.  역시 남도의 상차림답습니다. ㅎㅎ

  꽃게답게 먹음직스러운  모습의 양념게장입니다.  역시  매콤달콤한  붉은  양념이 압권입니다. ㅎㅎ

    그래도 게장은 간장이죠~~^^  알이 가득한 꽃게 모습은 절로 젓가락 투쟁을 유발시킵니다. ㅎㅎ   뭐니뭐니 해도 게장은 게딱지에 흰 밥을 비벼 먹어야 합니다.  밥 도둑이 따로 없죠~~^^

   정신없이 먹다보니  리필로 나온 돌게게장 사진은 담지 못했습니다.  밥 도둑에 홀린 탓입니다. ㅋㅋㅋ 맛나게장의 게장은 전혀 짜지도, 비리지도 않은 남다른 맛이었습니다.  확실히 현지인이 추천하고 백종원이 보증할만한 곳이었습니다. ㅎㅎ

< 본 포스팅은 어떠한 경제적 댓가없이, 내돈내산의 주관적 기준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