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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3년만에 찾아온 함안 강주해바라기축제!! 끝나도 좋으네~(함안여행/함안축제)

by 이청득심 2022. 9. 13.

   추석 연휴 첫날부터 날씨가 좋습니다. 왠지 집에만 있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서식지와 멀지않은 함안강주해바라기 축제장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원래 축제는 8.26 ~  9.12일까지입니다.  하지만 태풍 '힌남노'로 인해 조기 종료되었죠. 그래도 해바라기가  좀 남아있겠지 하는 일말의 기대감으로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였습니다. 축제장의 해바라기는 대부분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어쩔수 없지요... 그래도 축제장 분위기는 즐겨봐야 하지않겠습니까?  그래서  해바라기 군락지를 둘러보기로 하고, 멀리 있는 풍차까지 갔다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하늘에 뜨있는 구름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해바라기 밭에서 구름과 함께 한컷 담아봅니다. ㅎ

    끝까지 갔다가 돌아 나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바라 본 파란 하늘이 참 예쁩니다. ㅎㅎ

   많은 분들께서 이 곳의 랜드마크로 풍차를 생각합니다. 노란 해바라기와 붉은 풍차가 잘 어울리니 그럴만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붉은 경운기라 생각합니다.  비록 오래되고 낡아 움지이지 않지만, 예전부터 이곳을 지켜온 터줏대감같이기 때문입니다. ㅋ

     파란하늘과 붉은 경운기가 잘 어울립니다.  경운기에 오른 전속모델께서 재밌는 포즈를 잡아줍니다.  독특한 포즈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모습' 같은데요, 어디서 비명소리가 들리는 듯도 합니다. ㅎㅎ   

   경운기 덕분에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론 예쁜 날씨도 한목했습니다. ㅎㅎ   올해 강주해바라기 축제는 3년만에 개최되는 것이라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뭐가 그리 바쁜지, 아쉽게도 올해도 강주해바라기 축제를 즐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아쉬움이 내년의 더 큰 즐거움으로 돌아오리라 믿어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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