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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의령 기강나루 댑싸리! 분홍빛 시즌 개막! (의령명소/의령여행)

by 이청득심 2022. 9. 19.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과 함께  추석연휴가 찾아 왔습니다.  이 때가 되면  분홍빛 댑싸리가 아름다운 의령 기강나루터를 자주 찾습니다.  지난해의  아쉬움도 있고 해서, 올해는 예년과 달리 밝은 대낮에 기강나루터를 찾았습니다.  

    주차장에 들어서면 드넓게 펼쳐진 댑싸리 군락지가 금방 눈에 들어옵니다.  파란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흰 구름과 어우러진 댑싸리가 유달리 귀엽게 느껴지는데요, 천천히 군락지 속을 거닐면서 전경을 즐겨 봅니다. 

   군락지 한켠에 붉은 가우라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초록의 댑싸리와 대비되어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고 있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가듯 저도 여기서 잠시 가우라 꽃을 즐겨 봅니다. ㅎㅎ

   군락지 속에는 큰 소나무가 한 그루 있습니다.  나홀로 서있어 외롭게 보이지만,  어디서나 보일 만큼 이곳의 터줏대감같은 존재입니다.  그래서  소나무를 배경으로 한컷 담아 봅니다. ㅎㅎ

    터줏대감을 몰라보면 안되겠죠?  전속모델과 함께  터줏 대감을 모셔봅니다. ㅎㅎ

    올해는 추석이 이른 편이라,  댑싸리들도 대부분 초록빛입니다.  하지만, 성급한 몇몇 아이들은 벌써부터 분홍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성미 급한 예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져 봅니다. ㅎㅎ

    지난 해에는  의령 기강나루터 댑싸리의 생육상태가 좋지않아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기대해도 좋을 만큼 생육 상태가 좋고, 군락지도 훨씬 더 넓어졌습니다. 아마  이번 주말부터는 화려한 분홍빛으로 물들 것 같은데요,  기강나루 댑싸리 시즌은 이제 시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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