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과 함께라면

대구 달성의 육신사 배롱나무길!! 충절의 아름다움이 있는 곳!! (달성명소/달성여행)

by 이청득심 2022. 7. 29.

    붉은 배롱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가로수 길이 있습니다.  멋드러진 배롱나무가 도로 양옆으로 길게 늘어서 있는 대구 달성의 육신사 길입니다.  매혹적인 그 모습을 보는 순간 마음이 설레이지만, 우선 육신사부터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육신사는 사육신으로 일컫는 조선 세조 때의 박팽년, 성삼문, 이개, 유성원, 하위지, 유응부 등의 위패를 모신 사당입니다. 애초 박팽년 선생만을 모셨지만, 그의 후손들이 나머지 분들도 함께 모신 곳이죠.  대문인 외삼문을 지나면 홍살문이 있습니다. 이후 보물 제555호인 태고정과 내삼문격인 성인문, 육선생사적비등이 있는데, 우선 경건한 마음으로 찬찬히 둘러봤습니다.

 ▼ 육신사의  대문인  외삼문

 ▼ 육신사의 제사를 담당하던 숭절당 일원

 ▼ 홍살문

 ▼ 보물 제555호인 태고정의 모습

 ▼ 내삼문인 성인문

 ▼ 육선생사적비

   육신사를 둘러본 후 본격적으로 배롱나무를 즐기기 위해 도로변으로 내려왔습니다도로 중간에 있는 충절문 주변 갓길에 주차한 후 배롱나무 길을 살펴 봅니다.  한적한 모습의 도로가 너무 좋습니다. ㅎㅎ

    붉은 배롱나무 탓일까 어쩌다 한 대씩 나타나는 차량들이 배롱나무와  참 잘 어울립니다.  그냥 찍어도 작품이 될것 같습니다. ㅎㅎ

   전속모델도 거닐어 봅니다. 한적한 도로를 즐기는 그녀의 모습은 즐겁기만 합니다.

   육신사는 멸문지화(滅門之禍)를 당하면서도 절의를 굽히지 않았던 박팽년을 비롯한 사육신을 기리는 곳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육신사 길의  배롱나무는 여느 곳 보다 더욱 불타오릅니다.  마치 불사이군의 충절이  붉은 배롱나무에 내려앉는 것 같은데요,   육신사와 함께 절정의 육신사 배롱나무 길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