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에는 ‘설리 스카이워크’라는 곳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남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을 뿐아니라, 바다 위로 떨어질듯한 그네도 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연예인 ‘설리’의 이름을 가진 곳이라 궁금한 마음에 찾았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한 후 주변을 살펴봤습니다. ‘설리’에 대한 안내판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스카이워크에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성인 2,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한 후 엘레베이트를 탔습니다.
▼ 주차장 모습
▼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엘레베이트! 저 곳을 타고 올라와야 한다는...ㅎ
엘레베이트 문이 열리자 붉은색 구조물이 인상적인 설리 스카이워크가 눈에 들어옵니다.그 옆으로 눈부신 남해 바다가 펼쳐집니다. ㅎㅎ 다리를 건너 스카이워크로 향해 봅니다. ㅎ
▼ 엘레베이트에 내려서 바라본 스카이워크 전경
▼ 카페 와 스카이워크로 가는 길~
먼저 스카이워크로 향했습니다. 바닥에 있는 강화유리 위에서니 아찔합니다.워낙 바람이 세게 불어 바닥 위에서 폼 잡아보는 건 포기했습니다. ㅋㅋ
스카이워크에서 저 멀리 펼쳐지는 남해의 망망대해를 즐겨봅니다. 짙은 해무가 있어 푸른 바다를 시샘하고 있지만, 오히려 해무 특유의 신비스런 분위기를 연출해 줍니다. ㅎㅎ
▼송정솔바람해수욕장이 보인다는...ㅎ
▼ 해무 가득한 남해바다~~^^
▼ 저 너머에 설리가 있다는~~^^
스카이워크 끝에 있는 그네입니다. 저 멀리 바다 위로 날아 갈듯한 모습이 정말 짜릿할 것 같습니다. 성인기준 4,000원의 비용이 있지만 이 날은 강풍 때문에 운행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전속모델께서 타보자고 하면 어쩌나하고 걱정했는데, 천만다행이었습니다.ㅋㅋ
스카이워크를 즐긴 후 더위도 식힐 겸 하여 카페를 찾았습니다. 남해 특산물인 유자가 들어간 크림치즈 마늘빵과 수제 맥주를 판매 중입니다. 물론 커피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의 고민도 없이 마늘빵과 수제맥주, 아이스크림을 구매했습니다. ㅎ
‘설리 스카이워크’ 는 연예인 ‘설리’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설리(雪里)는 스카이워크 근처에 있는 자그마한 어촌마을인데, 그 곳 해수욕장 백사장이 하얀 눈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암튼 ‘설리 스카이워크’는 송정 솔바람 해수욕장과 설리 해수욕장 중간에 위치합니다. 푸른 남해바다를 즐기기 참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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