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카이워크를 즐긴 후 야경도 함께 즐길 요량이라 시간이 좀 남습니다. ‘어디를 다녀올까?’하다가 고민을 접었습니다. 딱히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옆에 있는 영일대 해수욕장을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걸어다니는 롤러코스터! 포항 스페이스 워크! (포항명소/포항여행)\
먼저 스카이워크에서 내려와 포항제철이 바라보며 해안도로를 따라 걸어봅니다. 어디선가 갈매기 한 마리가 찾아와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ㅎㅎㅎ
해수욕장 백사장 주변 곳곳에 이국적인 모습의 벤치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잠시 쉬면서 영일대 해수욕장의 겨울 정취와 함께 망중한을 즐겨봅니다.
해수욕장 한 가운데에 크고 멋진 정자가 있습니다. 해수욕장 전역에서 볼 수 있죠. 궁금한 마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바다 위의 정자를 가기 위해서는 ‘영일교’라는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다리를 건너면 ‘영일대(迎日臺)’라는 현판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큰 정자의 이름입니다. ㅎㅎ
영일대에 올라 푸른 바다를 보고 있노라이 가슴이 뻥뚤리는 것 같습니다. 오후에 다녀왔던 스카이워크와 포항제철의 모습도 보입니다. 도심과 어우러진 해수욕장 모습도 참 예뻐보입니다.
▼ 영일교 방향의 모습
▼ 환호공원의 스카이워크 모습!! 어두워 지면 다시보자꾸나~~^^
▼ 서서히 해가 내려앉고 있는 서쪽 방향^^
▼ 영일만의 푸른 바다~~^^
▼ 포항제철의 모습^^
영일대를 나오면서 주변 상가의 재밌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영일대 주류학과(?)와 스터디 카페가 나란히 있어 면학분위기(?)가 너무 좋은 곳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신입생(?) 부족으로 운영에 지장(?)이 많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
시간이 흘러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넘어갑니다. 노랗게 물들어가는 영일대 해수욕장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스카이워크 야경만 아니라면 더 오래 머물고 싶지만... 영일대 해수욕장과의 첫 만남은 여기서 마무리 해봅니다.
영일대 해수욕장을 보고 있노라니 부산의 광안리 해수욕장이 생각났습니다. 물론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겠지만, 도심 속에 있다는 사실이 왠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포항 스카이워크를 다녀가신다면 영일대 해수욕장도 함께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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