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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한국에서 가장 빨리 피는 매화꽃! 거제 구조라초등학교 춘당매!

by 이청득심 2022. 2. 3.

   봄의 길목에 들어선다는 입춘이 되면 매화꽃이 만개하는 곳이 있습니다. 따뜻한 남쪽지역인 거제의 구조라 초등학교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피는 매화 꽃이라 하여  '춘당매'라고 한답니다. ㅎㅎ

    시나브로 찾아온 봄기운을 마중하고 싶어 춘당매가 있는 구조라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폐교인 탓에 삭막했지만, 한쪽에 자리잡고 있는 매화 나무에는 제법 많은 매화꽃이 피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으로 매화꽃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신상 매화꽃 답게 화사한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매화꽃이 제법 많이 피었습니다.  만개한 것은 아니지만, 제법 울창한 모습입니다.  푸른 하늘을 이고 있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입니다. ㅎㅎ

  교정의 모습을 살펴봅니다. 교정 앞으로 펼쳐지는 푸른 바다가 참 아름답습니다. 한때는 저 바다를 보며 많은 아이들이 즐거워 했을테죠... 작은 거북선과 사자 두 마리가 함께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도 아주 인상적입니다. ㅎㅎ

   따뜻한 지역답게 교정의 한켠에 유채꽃이 피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노란 빛의 유채꽃을 보고 있노라니 봄이 다가 오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ㅎㅎ

  한쪽에는 동백꽃이 피어 있습니다. 활짝 피다 못해 살짝 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동백꽃의 붉은 유혹은 여전합니다. ㅎㅎ

   붉은 동백 나무 옆으로 흰 동백꽃이 보입니다. 오래만에 보는 흰 동백꽃입니다. 절정의 모습을 지난 모습이지만 고운 자태는 여전합니다.

   땅에 떨어져 있는 흰 동백꽃을 보니 폐교의 모습과 오버랩됩니다. 절정의 모습에서 벗어나 쇠락의 길을 접어든 모습이 비슷해 보인 까닭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피는 매화이 있는 곳! 나름 좋은 스토리텔링이 될듯한데... 구조라 초등학교의 새로운 변신을 꿈꿔 봅니다. 이제 곧 절정으로 치닫는 춘당매와 함께 새봄의 기운을 만끽해보는 것도 참 좋을 듯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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