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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원동 순매원 매화 축제는 취소되어도 아름다움은 여전하네!(양산여행)

by 이청득심 2021. 3. 8.

   개인적 볼일이 있어 경남 양산을 방문했습니다.  일정이 끝나고 나니 제법 시간이 남습니다.  바로 귀가 할까 하다가  매화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양산 순매원을 들렀습니다. 

   다행히 평일이라 방문객이 아주 적습니다. 코로나 걱정은 한시름 놓아도 될듯합니다. 그래도 조심은 해야겠죠^^ 순매원으로 내려가니 입장료 2,000원을 받습니다.  '왠일인가?' 싶어 여쭤보니  궁여지책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축제기간 중  음식 판매로 수익을 올렸지만, 코로나로 인해 취식이 금지되어 부득이하게 올해부터 입장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입니다. 기꺼운 마음으로 입장료를 지불했습니다^^ 

  순매원에 들어서니 낙동강 바람에 실려오는 매화향기가 가득합니다.  매화 향기를 따라 이곳 저곳을 거닐면서  활짝핀 매화꽃이 만들어내는 예쁜 모습을 즐겨 봅니다.

▼ 순매원의 물레방아는 여전히 잘 돌아갑니다~~^^

▼ 매화 속으로~~^^

▼ 매화와 여인~^^

   순매원에는 홍매화 나무가 몇그루 있습니다.  흰 청매화 사이에서  붉게 피어나는 홍매화는 유난히 아름답습니다.  때문에 순매원에서 꽤 인기있는 아이템들이죠.  저도 놓칠세랴 홍매화와 함께 이런저런 시간을 보내봅니다. ㅎㅎ

    매화 농원에 왔으니 주인공인 매화의 모습을 담아봤야 겠죠?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손으로 연출도 해보고,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담아보는 것도 예쁘네요^^

▼ 자체만으로 아름다운 매화~^^

▼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도 아름답고~^^

예쁜 손으로 살포시 잡아봐도 아름다운 매화꽃^^

  순매원에서 나오려니 못내 아쉽습니다.  때마침 물레방아 위에 있는 언덕이 눈에 들어 옵니다.  다른 곳보다 매화가 더 활짝 피었습니다.  나무의자도 있어 아쉬움을 달래기 딱 좋은 장소인듯 합니다.  여기서 잠시 더 즐겨봅니다...ㅎ

언덕으로 가는 길~^^

나무의자가 있어 잠시 쉬었다 갑니다~^^

언덕에서 바라본 순매원 전경

   순매원 입구로 다시 나와습니다.   높은 지대라서 순매원의 전경을  즐기기  좋습니다.   시원스레 펼쳐지는 전경을 조망해 봅니다. 

▼ 순매원 입구에서 바라본 전경

    순매원 입구 반대편에 위치한  전망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순매원의 전경을 조망할수 있는 핫플레이스 입니다.  때마침 궂은 날씨가 맑아집니다.  간간히 내리쬐는 햇볕이 순매원 일대를  좀 더 화사하게 보여줍니다.ㅎㅎ

 

   순매원의 매화는 전반적으로 좀 덜 핀것 같습니다.  지금쯤은 제법 많이 피었을테죠. 궂은 날씨탓에 좀더 화사한 매화를 만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아울러 코로나로 인해 올해 매화축제도 취소된 것이 아쉽지만, 살랑살랑 불어오는 낙동강 바람에 실려오는 매화향기는 여전히 매혹적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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