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과 함께라면

절정으로 치닫는 영주 부석사의 매혹적인 가을 단풍!! ( 영주여행/영주명소 )

by 이청득심 2020. 11. 6.

    부석사 매표소에서 일주문을 걸쳐 천왕문과 대문에 이르는 부석사 은행나무길( 부석사 은행나무길! 지금이 제일 좋더라! )에서 샛노란 은행나무와 울긋불긋한 가을의 단풍을 즐겼습니다.  다음은 부석사의 가을을 즐길 차례입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부석사 대문까지 도착했습니다.  이름을 몰라 대문이라고 했지만, 뒤늦게 알고 보니 사천왕문이라고 합니다. 진즉에 알았으면 좋았을 것을...ㅜㅜ   부석사의 가을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한 마음에 사천왕문에 올랐습니다.  계단에 올라 사천왕문에 들어서는 순간 감탄사가 나옵니다. 앞서 은행나무길과는 또 다른 차원의 아름다운 장관이 펼쳐집니다.

 

▼ 사천왕문의 모습!!

▼ 사천왕문에 올라서니.... 똭!! 


    사천왕문을 통과해서 엄청난 모습이 펼쳐집니다.  범종각과 주변 일대 단풍이 어우러져 신묘한(?) 아름다움을 연출합니다. 제 생각에 부석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포인터인 것 같습니다.  이 곳에서 절정으로 치닫는 부석사의 가을을 흠뻑 느껴 봅니다^^

 

▼ 사천왕문을 통과하면 펼쳐지는 풍경!! 

▼ 사천왕문 왼쪽으로 펼쳐지는 모습

▼ 사천왕문의 오른쪽은 노란가을이 있네요^^


     '봉황산 부석사'라는 현판을 가진 범종각 입니다.  부석사에 있는  2개 누각 중 하나입니다. 특이한 것은 건물이 측면으로 앉아 있는데, 마치 날아오르는 듯한 모습입니다. 때문에 여느 누각과 달리 독특하고 아름답게 다가오는데요, 범종각을 중심으로 주변 모습을 담아봅니다^^

 

▼ 범종각 모습

▼ '봉황산 부석사'라는 현판이 눈에 띄입니다^^

▼ 범종각 주변에 아름답게 내려앉은 부석사 단풍


   범종각 아래 계단을 오르면 2층 범종루를 볼수 있습니다. 안에 들어갈 수 없지만, 고풍스러운 모습을 범종루의 모습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범종루의 모습!!  들어갈 수 없어 옆에서 한컷!!

▼ 고풍스러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범종각을 지나면 부석사의 나머지 누각인 안양루를 만납니다.  문의 성격을 겸하고 있어, 1층은 안양문, 2층은 안양루라고 합니다.  울긋불긋 내려앉은 주변의 단풍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움과 고풍스러운 모습에 말을 잇지 못합니다^&^





    안양문을 통해 안양루에 오르면, 부석사 일대의 멋진 풍광이 펼쳐집니다.  안양루에 들어가서 전경을 즐겨보고 싶지만 들어갈 수 없습니다. 아쉽지만 그 옆에서 부석사 일대 모습을 즐겼습니다. 가끔 부석사의 가을을 소개할 때 만나는 바로 그 모습입니다. ㅎ

 

 ▼ 안양루 옆에서 바라보는 부석사 일대 전경



    안양루에 멋진 풍광을 즐긴 후 몸을 돌려 보면 석등이 나타납니다.  안양루와 무량수전 사이에 있습니다.  통일신라 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아름답고 우아한 팔각 석등으로서, 국보 제17호로 지정 관리될 만큼 귀한 석등입니다.

 

▼ 무량수전 배경의 석등

▼ 안양루 배경의 석등!


   안양루와 마주보고 있는 건물이 그 유명한 무량수전입니다. 극락정토의 아미타여래를 모시고 있는 부석사의 본당입니다.  팔작지붕과 배흘림기둥, 주심포 양식으로 유명한 건축물로서, 국보 제18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부석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물입니다.


▼ 석등과 무량수전!

▼ 무량수전의 모습



      지금은 안동 봉정사 극락전에 그 위치를 내주고 말았지만 한때 무량수전은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물로 일컫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오래 세월을 견뎌온 무량수전의 고풍스러운 기품은 여느 건축물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규모나 완성도면에서 장엄하고깊이 있는 법당으로 높은 평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량수전의 멋진 모습을 몇 담아봅니다. 


▼ 무량수전 현판 아래서...

▼ 고풍스러움이 묻어나는 무량수전의 처마!!

▼ 처마 밑에도 단풍이 찾아왔네요~~^^

▼ 가을색으로 물든 무량수전과 안양루^^


      무량수전 왼쪽으로 돌아가면 특별한 보물(?)이 나타납니다.  부석사의 이름을 만든 부석입니다. 한자로 浮石으로 표기하는데, '공중에 떠다니는 돌' 쯤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부석사를 창건했던 의상대사와 관련한 전설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신기한 전설을 가진 부석을 살펴봅니다^^


▼ 무량수전 왼편에 있는 부석!!

▼ 부석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 친절하게 부석 표시를 해두었네요...ㅎㅎ


        부석의 왼쪽에는 석불상이 있습니다.  단풍이 내려앉은 석불상의 모습이 참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아울러 석불상 앞으로 펼쳐지는 가을 풍경도 너무도 아름답네요^^


▼ 소조여래좌상의 모습!

▼ 단풍으로 물든 여래좌상 앞 부석사 경내의 모습



          부석사 경내를 둘러보는 내내 아름답고 고운 단풍 덕분에 눈이 호강했습니다. 그래서 예쁜 그 모습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 가을은 단풍잎 하나!~~^^

▼ 붉게 물들 준비를 하고 있는 햇빛 품은 단풍!! 

▼ 약수터에 떨어진 붉은 단풍잎!!

▼ 가을은 노란색일까??

▼ 빨강, 파랑, 노랑...  가을은 삼원색~~^^

▼ 단풍은 붉게 물들고...ㅎ


       부석사는 서기 676년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된 사찰입니다.  오래 역사와 함께 많은 이야기와 보물을 간직한 곳입니다.  아울러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크 세계유산에 등재될 만큼 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찰 중 하나입니다. 


     뿐만아니라 부석사 일대 풍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어떤 계절에 만나도 아름답겠지만, 특히 단풍이 내려앉는 가을철이 가장 아름다울것 같습니다.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지난 부석사 가을 단풍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 관련 포스팅 :  부석사 은행나무길지금이 제일 좋더라!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