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출장길이지만 오랜만에 통영을 찾았습니다. 이번 출장길에서는 국내 유일의 마리나 관광단지인 통영도남관광단지를 지나게 됩니다. 주변에는 금호리조트 통영마리나, 통영국제음악당, 스탠포트 호텔이 있어 금방 알수 있는 곳인데요, 푸른 바다와 멋진 요트를 볼 수 있다는 설레임에 절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통영도남관광단지를 지나는데 붉은 양귀비 군락의 붉은 물결이 펼쳐집니다. 푸른 하늘과 어우러지는 붉은 양귀비 꽃이 쉬었다 가라며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유혹합니다. 시간을 보니 아직 여유가 있어, 기꺼운 마음으로 양귀비의 유혹에 넘어 가기로 했습니다...ㅎㅎ
▼붉은 양귀비 군락!! 왼쪽부터 금호리조트통영마리나, 통영국제음악당, 스탠포드호텔~~
양귀비 군락지에 들어가 도남관광단지 주변을 살펴봤습니다. 푸른 하늘과 어우러지는 붉은 양귀비들... 그리고 멋진 건물과 어우러지는 모습들... 하나같이 멋진 모습들입니다..ㅎ
주변 모습을 조망한 후 양귀비 군락 사이를 걸어봅니다... 한들한들 불어오는 바닷 바람을 맞으며 붉은 양귀비 꽃 사이를 걷다보니 절로 힐링이 되는듯 합니다. ㅎ
양귀비 꽃의 붉은 유혹에 매료되어 가벼운 산책을 즐기던 중 작은 화단을 발견했습니다. 백묘국을 비롯한 울긋불긋한 여러 꽃들이 예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철 모르게 일찍 피어난 코스모스도 수줍게 방문객들을 반겨줍니다~^^
▼ 예쁜 꽃 화단을 배경삼아~
▼ 하얀 백묘국의 모습!!!
▼ 철 모르는 코스모스의 소담한 모습^^
도남관광단지 꽃 양귀비 군락지의 규모가 큰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푸른 바다와 함께 붉은 유혹을 즐기기에는 충분한 곳이죠. 이 날 양귀비 개화율은 대락 60%정도 였던 것 같은데요, 아마도 이번 주 부터가 절정일 것 같습니다. 출장길에 잠시 들린 통영이지만, 언제가도 아름다움이 넘쳐나는 통영에서 붉은 양귀비의 유혹도 함께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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