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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강화도 전등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강화도여행/강화도명소)

by 이청득심 2019. 3. 26.

     강화도에는 '전등사'라는  아주 유명한 사찰이 있습니다.  서기 381년, 고구려 소수림왕 11년때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창건했다고 알려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입니다.  무려 1,600여년이 넘는  기나긴 세월을 묵묵히 지켜왔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언제 또 강화도에 와볼까?' 하는 심정으로  짧게나마 둘러볼 요량으로  부랴부랴 전등사를 찾았습니다.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입력하여 찾아가 보니 도착한 곳은 전등사 동문이었습니다. 전등사는 남문과 동문 두 곳이 있는데, 남문은 다음을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등사는 입장료 3,000원( 성인기준 )이 있는 유료 시설입니다.  입장권을 구입한 후 전등사로 향하면  먼저 성벽이 나타납니다.  일명 정족산성이라 불리는 사적 제130호 '삼랑성' 입니다. 단군의 세 아들이 쌓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죠.  성벽에 성문이 있는데, 이 곳이 전등사의 동문입니다.  


▼ 삼랑성의 일부인 '전등사'의 동문

▼ 삼랑성의 모습!


    동문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양헌수승전비' 입니다.  병인양요 때 프랑스 군을 물리치고 공을 세웠던 양헌수 장군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고중이 건립된 것입니다.  기념비의 내용을 읽어본 후 울창한 소나무가 즐비한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 '양헌수승전비' 의 모습



    전등사 마당에 다다를 즈음 '윤장대'가 보입니다.  이것을 한번 돌리면 불교 경전을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이 쌓인다고 합니다.  불교 경전을 읽기 힘든 가난하고 무지한 백성들이 어려운 불교 경전을 읽는 대신 윤장대를 돌리게끔 만든 불교의 성물입니다...ㅎ


▼ 윤장대의 모습


      윤장대를 지나니 대조루가 나타납니다. 전등사의 불이문 구실을 하죠.  대조루를 오르기전 '전등사(傳燈寺)'라 씌여진 편액이 눈에 띕니다.  처음에는 '진종사(眞宗寺)'로 창건했지만,  1282년 고려 충렬왕때 송나라의 대장경(大藏經)을 간행하여 보관토록 하고,  옥등(玉燈)을 시주했다고 하여 절 이름을 전등사(傳燈寺)로 바꾼 후 지금에 이르고 있답니다. 


▼ '대조루'의 모습!   '전등사(傳燈寺)'라고 씌여진 편액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ㅎㅎ

▼ 대웅보전에서 바라본 대조루

▼ 전등사 마당에서 바라본 대조루와 종루(왼쪽)


    대조루를 지나면 '대웅보전'이 나타납니다.  앞 마당에는 예쁜 연등이 달려 있는데요,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 더 많은 연등이 달릴 것입니다...ㅎ  보물 제178호로 지정된대웅보전은 조선중기 건축물입니다.  아름다운 대웅보전을 살펴보고 싶은데, 연등 설치를 위해 만들어 논  철 구조물 때문에 전경을 즐기기에는 좀 힘드네요...ㅠㅠ


▼ '대웅보전'의 모습





     대웅보전을 들러분 후 마당으로 내려와 이곳저곳을 둘러봤습니다. 늦은 오후 시간이지만 방문객이 제법 있습니다. 멋지게 자리잡고 있는 노거수도 보고, 맛있는 약수물도 들이켜 봅니다...ㅎㅎㅎ

▼ 아름드리 노거수의 모습

▼ 약수물도 들이켜 보고....ㅎ

▼ 전등사  큰 마당의 모습!


    약사전과 명부전의 모습이 보입니다. 보물 제179호로 지정된 약사전은 대웅보전과 거의 같은 양식의 건물입니다.   그 옆에는 명부전이 있습니다.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수 없지만, '지장전'으로 부르기도 한답니다...ㅎㅎ


▼ 약사전의 모습

▼ 명부전의 모습!!  오른쪽은 약사전!!


    적묵당의 모습입니다. 제법 큰 규모의 건물입니다.  이곳은 스님들이 참선하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스님들의 숙소와 종무소로 사용중이랍니다.


▼ 적묵당



    걷다보니 '무설전'까지 왔습니다.  입구가 아주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여느 사찰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 입니다. 외부는 크게 표 나는 부분이 없지만, 내부는 현대식 공간으로 조성한 이색적 법당이자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내부에는 현대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작품들을 찬찬히 둘러 보는 것도 꽤 재밌습니다.


      기존 가람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지하에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게 된 배경은  젊은 세대의 감각에 부담감을 주지 않으려는 배려라고 합니다....ㅎㅎ 급변하는 세월에 맞춰 변신을 꾀하는 불교계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ㅎㅎ


▼ 무설전의 입구

▼ 법당의 모습은 이렇게 유지하면서...

▼ 현대 미술 작품들의 전시회 공간이기도 합니다...ㅎㅎ


      강화도 여행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전등사'를 만났습니다.  짧게 방문한 탓에 이곳저곳을 다둘러 볼수 없었음이 무척 아쉬움이 남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어 강화도를 다시 여행하게 된다면 '전등사'는 꼭 방문하고픈 곳입니다.  그래서 천천히 전등사의 기운을 느껴보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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