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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1

충절의 붉은 아름다움을 지닌 함안 고려동유적지 배롱나무! (함안여행 ) 날씨가 무더워질수록 더 강렬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배롱나무!! 그 붉은 매력에 빠져 매년 배롱나무를 찾아 다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여의치 않습니다.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한적하게 배롱나무를 즐길만 한 곳을 찾아봤습니다. 그러다 예전에 방문했었던 경남 함안의 고려동 유적지가 생각났습니다. 마을 입구의 에 있었던 오래되고 큰 배롱나무가 아주 멋진 곳이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서 한달음에 고려동 유적지를 찾았습니다. ▼ 마을 입구의 거대한 배롱나무!! 2017년 이 맘때는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고려동?’ 이름이 좀 특이하죠? 고려, 조선할때 그 '고려' 입니다. 그래서 마을입구에 있는 안내판을 살펴봤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정신으로 고려의 충절을 지킨 이오.. 2020. 8. 31.
안동 묵계종택! 만휴정과 함께 들러보면 좋은 곳! (안동여행/만휴정) 안동 만휴정에서 즐겁고 시원한 시간을 보내고 내려왔습니다. 무더운 날씨 탓에 갈증이 많이 납니다. 시원한 냉수나 음료가 생각났지만, 편의점은 커녕 구멍 가게도 없는 곳이다 보니 조금 난감했습니다. 그때 임시주차장 입구에 걸려있던 플래카드가 생각났습니다. ‘차한잔 묵계, 하룻밤 묵계’하는 문구로 홍보하던 ‘묵계종택’과 ‘묵계서원’입니다. 만휴정 입구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니 잘 되었습니다. 그래서 땀도 식히고, 시원도 음료도 마실 겸했어 ‘묵계종택’을 찾았습니다. 도로로 나오면 ‘安東金氏 寶白堂宗宅’이라 씌여진 큰 안내석이 있어 보입니다. '묵계종택'임을 알려 주는 안내석인데, 제법 큰 규모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안내석 뒷면에는 '吾家無寶物(오가무보물) 寶物惟淸白(보물유청백)' 이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2020. 8. 28.
일석삼조의 즐거움이 있는 안동 만휴정! 미스터션샤인 촬영지! (/안동여행)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미스터션샤인' 촬영지인 안동 만휴정을 찾았습니다. ‘합시다. 러브!’라는 유명한 대사가 탄생한 곳입니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지만, 여의치 않다가 이번에 무더위가 절정일 때 찾게 되었습니다. 사실 안동 지역이 피서지로 찾는 곳이 아니어서 비교적 한산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만휴정 임시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임시 주차장답게 별다른 편의시설은 없는데요 입구에 붙여진 현수막이 눈길을 끕니다. , 시원한 음료 판매점도 없음을 쉽게 알 수 가 있습니다^^ ▼ 임시 주차장 모습 ▼ 묵계서원과 묵계종택은 도로 입구에 있다는....ㅎ 산책로(?) 입구에는 미스터선샤인 촬영지 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아주 유명한 장면이죠. 그런데 입구에 있는 '어서오이소, 반갑니데이' 라는 사투리 표.. 2020. 8. 25.
물안개 가득한 안동 월영교!!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안동여행/안동명소) 지난밤, 몰려드는 구름이 연출하는 월영교 야경을 즐겼습니다. ( 예쁜데 신비롭기까지 한 안동 월영교 야경! ) 너무도 신비롭고 몽환적인 모습에 너무도 황홀했습니다. 하지만 좀 더 오래 즐길 수 없어 아쉬웠죠... ‘그렇다면 물안개 가득한 월영교는 어떤 모습일까?’ 자못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른 새벽에 월영교를 다시 찾았습니다. 예상보다 짙은 물안개가 월영교 일대를 휘감았습니다. 안개를 걷히기를 기다리며 주변 모습을 담았습니다.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아련한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 안개에 휩싸인 월영교,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안개가 좀 걷힌듯 하여 월영교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목책다리로 알려진 곳이죠. 그런데 '목책다리'라고 하지만 기둥은 철근입니다. 다리 상판.. 2020. 8. 21.
예쁜데 신비롭기까지 한 안동 월영교 야경! (안동여행/안동핫플) 얼마전 TV 프로그램에서 안동 월영교를 봤습니다. 야경이 아주 멋지더군요. 사실 안동하면 '하회마을'이나 서원등을 떠올리는데, 멋진 야경을 가진 곳이 있다니 호기심이 앞섰습니다. 그래서 안동여행 중에 안동 월영교를 찾았습니다. 월영교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인기가 높은 탓에 주차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음 편히 월영교 야경을 즐길 요량으로 근처에 숙소를 정했습니다. ㅎㅎ 월영교에 도착하니 오후에 한바탕 소나기를 퍼부은 탓인지 저녁 무렵부터 안개가 몰려 들었습니다. 하지만 야경을 즐기기에는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더 짙어지지만 않는다면요....ㅎㅎ 조금 높은 곳에 올라 야경을 담아보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는 안동댐인증센터 옥상에 올라갔습니다. 옥상에서 담은 월영교 야경도 아주.. 2020. 8. 19.
경주 서출지! 아름다운 배롱나무와 정자가 있는 곳! (경주 여행) 경주 배롱나무를 즐기기 위해 ‘서출지’를 찾았습니다. ‘글자가 나왔다( 書出 )’하여 서출지라고 합니다. 까마귀가 신라 소지왕의 목숨을 구했다는 전설이 서려 있는 연못으로, 사적 제138호로 지정된 곳입니다. 서출지는 경주 통일전 옆에 위치합니다. 대형 주차장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주차가 매우 용이하죠. 서출지에 오르면 연꽃과 '이요당'이라는 정자가 어우러진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아울러 연못 주변으로 배롱나무가 있어 멋진 모습을 자아내는데요, 서출지 전경을 천천히 즐겨봅니다^^ ▼ 배롱나무와 정자가 어우러지는 서출지의 모습. 서출지의 랜드마크는 '이요당' 이라는 정자입니다. 이요당과 어우러지는 서출지의 모습이 참 아름답죠. 한참동안 그 모습을 바라보며 잠시 쉬었다가 연출샷을 담아봅니다^^ ▼ 서.. 2020. 8. 15.
경주 종오정 배롱나무! 한적하게 즐기기 좋은 곳! (경주 여행/경주명소) 매년 한 여름이 되면 배롱나무를 찾아 다닌곤 합니다. 올해는 예전부터 많이 들어 왔던 경주 종오정을 찾았습니다. 많은 관광객이 붐비는 경주에서 한적하게 배롱나무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찾아가는 길이 제법 어렵습니다. 번화한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지나 갑자기 나타난 한적한 시골(?)길을 따라 가야만 합니다. 그러다 작은 이정표가 보이면 작은 골목길로 들어서야 하죠. 단순히 지도와 이정표만 보고 찾아 가기 힘든 곳이라, 네비양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ㅎㅎ 종오정 앞 작은 공터에 주차한 후 종오정 일대를 한번 둘러봅니다. 종오정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출입통제 중입니다. 종오정은 고택체험을 함께 하는데, 휴일이라 숙박 손님이 있어 내부를 볼수 없도록 통제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종오정.. 2020. 8. 12.
창원 맥문동길!! 도심속에서 즐기는 보라빛 꽃향기 (창원명소/창원 맥문동) 긴 장마 중에 잠시 맑은 하늘이 찾아 왔습니다. 비록 후덥지근한 날씨지만 구름 사이로 내리쬐는 햇빛이 반갑기만 합니다. 그래서 산책삼아 창원 도심에 있는 맥문동을 찾아 나섰습니다. 제가 찾은 곳은 저의 거주지에서 멀지 않은 창원 도심속 맥문동 군락지 입니다. 가로수를 따라 제법 긴 거리에 걸쳐 식재한 맥문동이 활짝 피어 제법 멋진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오고가며 유심히 봐왔던 곳인데, 얼마전 경주 황성공원 맥문동 숲길의 여운이 생각나서 찾았습니다. '계속된 호우로 인해 혹여 맥문동이 많이 상하지 않았을까?' 염려했으나 다행이 많이 상하지는 않았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찬찬히 맥문동 길을 둘러 봤습니다. ▼ 맥문동이 활짝 핀 창원 까치아파트 앞 맥문동 길! 맥문동길을 거닐다 저의 전속모델(?)과.. 2020. 8. 10.
내돈내먹! 경주 우렁각시 황토우렁이쌈밥( 경주맛집 ) 경주 하동지의 '카페 바실라'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점심 시간이 되었습니다. 식사를 위해 하동지 바로 뒷편에 위치한 “황토 우렁이쌈밥”집을 찾았습니다. 하동지에서 불과 3분여 거리에 있는데다, 식당에 대한 블로그의 식당 후기가 아주 좋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현지인이 많이 찾는다는 소리에 바로 결정을 했습니다. ㅎㅎ 식당 앞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어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주차장에서 보면 '우렁이쌈밥 8,000원' 이라고 써여진 큰 간판이 보이는데요, 일단 가격 마음에 듭니다. 물론 맛도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 넓은 주차장 모습!! ▼ 식당 입구 모습!! 대기석과 손씻는 곳도 있답니다...ㅎ 나름의 기대를 하면서 식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먼저 자리를 잡고 음식 주문부터 했.. 2020.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