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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배론성지 단풍은 지금 최절정! 단풍 가득 신성한 아름다움을 즐겨보자!( 제천 단풍 아름다운 곳 / 충북 가을단풍 가볼만한 곳 )

by 이청득심 2024. 11. 6.

   강원도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를 다녀오면서 충북 제천의 배론 성지를 찾았습니다. 일반 유원지나 관광지는 아니지만, 가을이 되면 배론 성지의 나무들은 붉고 노랗게 물들어, 신성한 느낌과 더불어 감동적인 가을 풍경을 자아냅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충북 제천의 가을단풍 명소로 소문난 곳으로, 이맘때가 되면 SNS에서도 단풍 명소로 아주 핫한 곳입니다.  

   배론 성지는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중요한 장소입니다.  1800년대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숨었던 신앙의 터전이자 한국 성직자 양성소의 뿌리가 된 곳입니다.  마을 계곡이 배 밑창을 닮았다 하여‘배론’이라고 합니다. 한자로는 배 주를 사용하여 배론을‘舟論’으로 사용합니다. 주차장에 도착한 후 마음을 다잡고 배론 성지로 들어가 봅니다.

   배론 성지에 들어서면 은행나무 행렬이 먼저 맞아 줍니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사이에서 가을을 즐기는 이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황금빛 은행나무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ㅎ 

   은행나무길을 지나 배론성지의 핫플인 '마음을 비우는 연못'으로 향합니다.  그 도중에 만나 은행나무와 큰 노거수, 단풍나무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 모습에 이끌려,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그 모습을 잠시 담아 봅니다.

   연못에 도착했습니다.  연못 주변의 나무들은 울긋불긋 단풍 옷으로 갈아입으며 절정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 연못의 명칭인 '마음을 비우는 연못'입니다. 그런데 아름다운 단풍을 보니 도저히 마음을 비울 수 없습니다.  연못을 한바퀴 둘러보면  아름다운 단풍의 즐거움으로 마음을 채워 봅니다. 

   배론 성지는 연못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서 사진을 담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다리 옆에서 줄을 서며 차례를 기다립니다.  전속모델도 순서를 기다렸다가 촬영에 나섰습니다.  아름다운 단풍속으로 걸어들어간 전속 모델의 모습을 아주 열심히 담아 본니다. ㅎ

   연못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어서 진복문으로 향합니다. 기와지붕과 어우러진 단풍이 참 멋진 곳입니다.  진북문을 지나면  성인화 상설전시관인 '황사영관'과 신학생들의 배움터였던 '성 요셉 신학당'이 나옵니다.  신성한 분위기에 이끌려 조심스러운 마음이 앞섭니다. 그래서 조용히 사진 몇컷 담은후 나왔습니다. 그래야만 할것 같았습니다.ㅎ

  이어서 위쪽으로 걸으니 큰 은행나무와 다리가 나타납니다. 그 곳의 분위기가 나름 장관입니다.  전속모델을 앞세워 그 곳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 봅니다. 

   잔디 광장을 따라 내려오는데, 은행나무 세그루의 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 그냥 보면 평범한 모습인데, 위치를 잘 잡으면 하나의 나무로 보입니다. 그것도 트럼프 카드의 스페이드  삽(♠) 문양을 닮았습니다.  그래서 전속모델을 앞세워 일명 '스페이드 샷'( 제가 임의로 붙인 이름입니다)을 담아봅니다. 

   가을의 정취 가득 품은 충북 제천의 배론 성지는 한 번쯤 꼭 방문해야 할 단풍 명소입니다.  괜히 가을 단풍명소가 아닙니다. 붉고 노란 단풍이 물든 이곳은 배론 성지는 가을의 단풍, 전통의 정취, 종교적 역사까지 고루 품고 있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배론 성지의 단풍은 이번 주말쯤 최절정일 것 같은데요,  단풍 가득한 배론 성지에서 마음이 차분해지는 아름답고 특별한 가을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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