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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명소

'창원의 집'에는 홍매화와 함께 설레는 봄이 성큼~ (창원명소)

by 이청득심 2022. 3. 2.

    포근한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제가 서식하는 아파트 단지에도 매화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인근에 있는  '창원의 집' 홍매화도 제법 피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쁜  홍매화 마중을 위해  ‘창원의 집’을 찾았습니다

    이웃 블로그에서 '창원의 집' 홍매화 개화 소식을 들었던 터라 내심 기대를 품었습니다.  아... 그런데  기대만큼 아니였습니다. 홍매화 상태가 썩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아쉽지만 긴 겨울을 견뎌온 홍매화를 있는 그대로  즐겨봅니다 ㅎ

    홍매화를 즐긴 후  옆에 있는 산수유 나무를 찾았습니다.  꽃봉우리에 노란 물이 잔뜩 올랐습니다.  조금 더 있으면 노란 산수유 꽃이 피어나겠죠? ㅎㅎ

    청매화를 찾았습니다. 화사한 매화꽃을 기대했지만... 개화가 여의치 않습니다. 겨우 한두송이 정도 피었습니다. 몇 송이 피어난 매화를 잠시 즐기며 아쉬움을 달래 봅니다. ㅠ

  매화 꽃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포근한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창원의 집'을 거닐어 봅니다.  퇴청마루 아래에 살포시 놓여있는 분홍고무신이 참 예쁘네요~^^

   팔각정 뒷편으로 가면 대나무 숲길이 나타납니다. 짧은 구간이지만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한쪽 끝에 다다르니 오죽(烏竹)이라 부르는 검은 대나무가 있습니다. 불현듯 강릉의 '오죽헌'이 생각납니다. ㅎㅎ

  작년엔 2월 중순에 홍매화와 매화를 만났습니다. 그때와 비교하면 올해는 개화 시기가 좀 늦는 것 같습니다. 꽃 상태도 안좋은 편인데요, 좀 더 시간이 지나야 만개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창원의 집'에는 설레는 봄이 성큼 다가 오고 있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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