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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부산 신공항 예정지를 조망할 수 있는 가덕도 대항전망대!! (가덕도 명소/가덕도 여행)

by 이청득심 2021. 2. 23.

  요즘,  부산 가덕도 신공항이 전국적인 이슈 입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맞물려 있어 더더욱 그렇습니다.  관련 TV 뉴스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장소가 '대항전망대' 입니다.  신공항 예정지를 조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덕도 여행길에서 대항전망대를 찾았습니다. 

   전망대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지만 여의치가 않습니다.  적당히 주차를 한 후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신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대항마을 주민들의 대자보가 붙어 있어 좀 어수선 하기도 합니다.  

    포토존을 찾아 주변를 조망해 보입니다.  드넓게 펼쳐지는 바다를 보니 마음이 뻥 뚤리는 것 같습니다.   포토존 앞에 비행기 조형물이 있습니다.   당초 신공항 설치 염원을 담아겠지만,   조형물에 있는 낙서는 그 반대의 마음을 담고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ㅠㅠ

▼ 대항 전망대의 모습!

▼ 비행기 조형물

    전망대에서 약간 왼쪽으로 보이는 작은 포구가  신공항이 들어선다는 대항마을입니다. 마을 뒤편 너머에는 외양포 마을이 있습니다. 때마침  포구에 들어서 는 어선의 모습이 참 평화로워 보입니다.  

▼ 대항마을의 모습

▼ 언덕 너머에는 외양포 마을이 있다는...ㅎ

▼ 언덕 끝에 보이는 바위는 '월분바위' 라고 합니다.

     갑자기 차를 이동해 달라는 전화가 옵니다.  좀 더 여유롭게  조망해보고 싶지만  주차장이  좁다보니 어쩔수가 없네요.  그래서  대항마을을 한 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전망대 반대편으로 이동했습니다. 

▼ 대항마을의 모습!   오른쪽 도로 끝에 '대항 전망대'가 있답니다.^^ 

   대항 전망대를 통해 부산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가볍게 둘러봤습니다.  '여기 공항이 들어서면 인근 지역은 좋아지겠는데?'  전망대에서 만난 어느 방문객의 말씀이 귓전을 맴돕니다.  어쩌면 제가 사는 지역도 좋아 질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곳  주민들을 생각하면 안타깝기도 합니다. 

 

   '개발'과 '보존'은 늘 대립되어 왔습니다.  어느 것이 좋다고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습니다.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면서, 마을 주민들과 주변  지역 모두에게 혜택이 가는 상생의 방법으로 추진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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