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과 함께라면

예쁜데 신비롭기까지 한 안동 월영교 야경! (안동여행/안동핫플)

by 이청득심 2020. 8. 19.

    얼마전 TV 프로그램에서 안동 월영교를 봤습니다. 야경이 아주 멋지더군요사실 안동하면 '하회마을'이나 서원등을 떠올리는데,  멋진 야경을 가진 곳이 있다니 호기심이 앞섰습니다.

 

    그래서 안동여행 중에 안동 월영교를 찾았습니다.  월영교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인기가 높은 탓에 주차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음 편히 월영교 야경을 즐길 요량으로 근처에 숙소를 정했습니다. ㅎㅎ

 

    월영교에 도착하니 오후에 한바탕 소나기를 퍼부은 탓인지 저녁 무렵부터 안개가 몰려 들었습니다.  하지만 야경을 즐기기에는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더 짙어지지만 않는다면요....ㅎㅎ




      조금 높은 곳에 올라 야경을 담아보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는 안동댐인증센터 옥상에 올라갔습니다.  옥상에서 담은 월영교 야경도 아주 멋집니다.  월영교와 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조명 빛이 안개에 스며들어 묘한 분위기를 연출해 줍니다...ㅎ



     다리 위에 있는 정자가 월영정 입니다. 월영교 입구에서 월영정을 중심으로 야경을 담아 봤습니다.  다리 위에서 야경을 담아 보고 싶었지만, 오가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납니다...ㅠㅠ



▼ 오가는 이들은 늘어만 가고...ㅜㅜ


        갑자기 안개가 짙어지면서 시야가 흐려집니다. 안개가 아니라 구름이 몰려왔습니다.  그런데 주변의 조명 빛과 어우려져 황홀한 모습을 연출합니다. 쉽게 볼수 없는 신비로움 마저 느껴지는 순간입니다....ㅎㅎ


▼ 구름에 휩싸이는 월영교...

▼ 마치 새벽 일출을 보는듯....

▼ 점점 시야에서 멀어져가는 월영교...

▼ 미지의 세계속으로...


     구름 때문에 더 이상 야경을 즐기는 것은 힘들게 되었습니다.  아쉽지만 주변 공원을 잠시 둘러보 요량입니다.   월영교 입구 옆의 안동댐인증센터 건물 아래에서는 공연이 한창입니다...ㅎ  다들 즐거운 모습이네요~~



     산책로를 잠시 걸어봤습니다.  역시나  구름때문에 묘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하얀 소복만 있으만 딱일 것 같습니다.ㅎㅎ 그래서 잠시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담아봤습니다.ㅎㅎ




     안동 월영교!!  미스터션샤인 의 유명한 대사인  '합시다. 러브' 라는 멘트처럼,  낭만과 사랑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비록  쨍한 모습의 야경은 즐기지 못했지만, 구름이 함께 춤추는 월영교의 야경은 신비로웠습니다.  괜히 안동의 야경 맛집으로 소문난 것이 아니었습니다...ㅎ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