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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경주 종오정 배롱나무! 한적하게 즐기기 좋은 곳! (경주 여행/경주명소)

by 이청득심 2020. 8. 12.

     매년 한 여름이 되면 배롱나무를  찾아 다닌곤 합니다.  올해는 예전부터 많이 들어 왔던  경주 종오정을 찾았습니다.  많은 관광객이 붐비는 경주에서 한적하게 배롱나무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찾아가는 길이 제법 어렵습니다. 번화한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지나 갑자기 나타난 한적한 시골(?)길을 따라 가야만 합니다. 그러다 작은 이정표가 보이면  작은 골목길로 들어서야 하죠. 단순히 지도와 이정표만 보고 찾아 가기 힘든 곳이라, 네비양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ㅎㅎ


      종오정 앞 작은 공터에 주차한 후  종오정 일대를 한번 둘러봅니다.  종오정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출입통제 중입니다. 종오정은 고택체험을 함께 하는데, 휴일이라 숙박 손님이 있어  내부를 볼수 없도록 통제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종오정 입구에 서서~~~


      종오정과 연꽃이 피어있는 작은 연못과 어우러진 모습이 참 예쁩니다.  천천히 주변을 거닐다 보면 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입니다.  뭐랄까요?  마음이 차분해진다고 할까요? ㅎㅎㅎ


▼ 종오정과 연담의 모습!

▼ 한 송이 연꽃이 반겨줍니다... 다른 녀석을 어딜가고???




    경상북도기념물 제85호로 지정된 종오정 일대는 조선 영조때 학자인 문효공 최치덕의 유적지 입니다.  특히 종오정 앞에 있는 연당은 양 옆의 향나무를 비롯해 여러종류 나무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정원 유적 입니다.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종오정과 연당!!


▼ 배롱나무와 태극문양 대문과의 조화^^

▼ 나홀로 남은 연꽃과 종오정

▼ 혼자 남아서 일까?  도도한 모습이 느껴지는 연꽃!!


      옛부터 제자를 가르쳤던 곳답게 정숙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마치 바쁜 일상을 잊으라 하는 것 같습니다.  그 분위기에  취해서  천천히 걸으며 그녀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ㅎ


▼ 소나무 아래에서....

▼ 배롱나무와 함께....

▼ 요렇게 인증샷도 담아 봅니다...ㅎ

▼ 종오정으로 들어오는 마을 입구를 바라보며....


     경주 종오정 배롱나무는 아쉽게도 조금 진것 같습니다.  연꽃은 벌써 진것 같고...  아마도 제가 좀 늦은 탓이겠지요...ㅜㅜ  하지만 지금 남아있는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웠습니다. 게다가 전통 문화의 매력이 더해져 더욱 좋았던 것 같은데요, 내년에는 좀 더 시간을 맞춰 방문해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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