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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밤에 피어나는 부네치아 야경!! (부산야경/장림포구 야경)

by 이청득심 2020. 1. 31.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돌아가는 길에 장림포구를 다시 들렀습니다SNS에서 본 야경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는데요, 예쁜 부네치아의 밤은 어떤 모습일지 자못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ㅎㅎ



     부산환경공단 서부시설사업소 앞 주차장에 주차한 후 포구로 내려갔습니다. 부네치아 맛술촌 건너편입니다.  '왜 이리 어둡지?'  왠지 불빛이 아직 들어오지 않은 듯한 모습에 잠시 당황스러웠습니다.  부네치아 야경을 본 첫 인상은 한 마디로   '의아함' 그 자체였습니다...ㅠㅠㅠ  


▼ 어둡게 느껴지는 부네치아 야경!!


    천천히 포구를 살펴보니 카메라 설정을 좀 고치면 될 듯 했습니다. 삼각대를 설치하고 카메라 시간을 장노출로 세팅한 후 다시 촬영을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다행히도 장림포구의 예쁜 색상들이 살아났습니다...ㅎㅎ


   그런데 한참 사진을 담고 있는데 또렷한 반영이 없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 때문이었습니다.  처음엔 야경만이라도 찍어야지 하다가, 뒤늦게 반영 타령이라니... 한 마디로 배부른 소리입니다.  사람 마음 참 간사하죠? ㅋㅋㅋ


▼ 장림포구 부네치아의 야경!!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장림포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김해공항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비행기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대략 10여분(?) 간격으로 비행기가 나타납니다. 그래서 비행기 불빛 궤적과 함께 담아보는 것도 재밌습니다...ㅎ


▼ 부네치아 상공의 비행기 궤적!!   길게 그으진 흰 선이 비행기라는...ㅎㅎㅎ

▼ 불빛 궤적이 특이했던 비행기^^


    장림포구는 어촌 마을인 만큼 당연히도 어선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선들을 모델삼아 야경을 담아봤습니다..ㅎ




      장림포구 부네치아의 야경은 '의아함'에서 시작해 '즐거움'으로 끝났습니다.  바람이 불지 않아 바닷물이 고요했다면 아주 멋진 반영을 함께 담을 수 있을것 같은데요,  다음에는 부네치아의 일몰과 함께 야경을 담아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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