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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아름다운 남해 왕지벚꽃길 드라이브! (남해여행/남해벚꽃명소)

by 이청득심 2019. 4. 8.

   보물선 남해를 가는 길목인 남해대교 아래에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가 있습니다.  남해대교 지나 바로 나타나는 노량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마을로 내려가면, 해안가에서 시작되는 도로인 설천 왕지벚꽃길입니다.

    평소에는 노량 앞바다를 보며 한적하게 드라이브를 즐기지만,  봄철에는 도로 양쪽으로 길게 늘어서는 벚꽃 나무들이 하얀 벚꽃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죠. 

    별다른 주차장은 없지만, 도로에는 갓길 형태의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특히 노량마을 부근에는 나무데크까지 설치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을 즐길수도 있는데요, 적당한 갓길에 주차를 한 후 여유롭게 벚꽃을 즐겼습니다. 

▼ 노량마을 방향의 벚꽃길

 설천 왕지마을 방향의 모습

    이곳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은 벚꽃 사이로 보이는 남해대교였습니다.  그 동안 많이 지나 다녔어도, 바닷가에서 바라본 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입니다...ㅎ

     다시 설천 왕지 방향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벚꽃 터널이 나타납니다.  주변 갓길에는  차량들이 제법 있습니다.  벚꽃 명소인듯하여 저도 주차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축제장이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향토음식점을 차리고 벚꽃을 즐기는 조그마한 마을 축제장입니다.  ㅎㅎ

▼ 마을축제장의 모습^^

   행사장 주변의 벚꽃을 즐겼습니다.  오고가는 차량들이 적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벚꽃 터널을 이루는 도로를 한적하게 거닐수 있어 참  좋있습니다.  ㅎㅎ

 노량 마을 방향의 모습

 왕지 방향의 모습

    다시 왕지 방향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또 얼마 지나지 않아 멋진 풍경이 나타납니다.  버스 정류장을 보니 이곳은 '수원늘'입니다. 독특한 이름입니다. ㅎㅎ  푸른바다와 벚꽃이 어우러지는 마을 전경 뿐만 아니라 벚꽃터널도 즐기 수 있는 곳이랍니다.  

  ▼ 버스 정류장 주변의 벚꽃 

   버스 정류장 뒤편에서 바라본 마을모습

  허드러지는 벚꽃나무~~^^

  벚꽃 터널을 이루는 노량 마을 방향의 모습

  왕지 방향의 모습

   남해대교를 지나 노량마을에서 설천 왕지마을로 이어지는 왕지 벚꽃길은 남해대교와 바다가 어우러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그런데요, 왕지 벚꽃길의 여행 포인터가 하나 더 있습니다. 예전 KBS 1박2일 '남해편'에서 엔딩 장면을 촬영한 왕지마을 수원늘 등대입니다. 진즉에 알았다면 가봤을 텐데...ㅎㅎ  이번 여행에서는 벚꽃길 드라이브만 즐겼지만, 다음에는 수원늘 등대도 찾아봐야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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