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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성당! 강화도 강화성당!(강화도여행)

by 이청득심 2019. 3. 4.

       강화도 고려궁지 앞에는 대형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보면 한쪽 편으로 큰 한옥 건물이 보입니다.  무슨 건물인지 상당한 궁금증을 불러오는 곳이죠.  이 한옥 건물이  유명한 강화성당 입니다. 


▼  주차장이 입구에서  바라 본 강화성당!!


       주차장 입구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사실 입구를 모르기도 했지만, 주차장에서 가장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계단을 따라 조금만 오르면 강화성당이 나타나는데요, 알고보니 강화성당의 뒤편이었습니다. ㅎㅎㅎ

▼ 계단을 따라 오르면...

▼ 강화성당의 모습!!


        강화성당을 들어서니 지붕위의 십자가가 눈에 들어옵니다.  때마침 태양이 십자기 위를 비추고 있습니다.  마치 '후광'처럼 느껴지는 것이 묘한 느낌입니다...ㅎ


▼ 십자가 위를 비추고 있는 태양!!


       천천히 강화성당을 한바뀌 들러봤습니다.  측면 10간, 정면 4칸 구조의 대형 한옥건물입니다. 지붕위에는 두개의 십자가가 전면과 후면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이 종교 시설임을 알수 있는 시설이죠^^


▼ 강화성당의 옆면!!  지방위 두개의 십자가가 인상적입니다. 

▼ 측면에서 바라본 강화성당!



             강화성당 정면에는  "천주성전(天主聖殿)"  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천주교 성당임을 알리는 현판입니다. 실내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여 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 강화성당 앞 모습!  "천주성전"이란 현판이 인상적이죠^^


           성당 내부는 바실리카 양식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지금도 매주 주일 예배가 진행되고 있어 엄숙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관람객들도 분위기에 맞게 조용히 실내들 둘러봅니다. 


▼  강화성당 내부 모습



          성당 내부를 둘러보는데,  석축 조형물이 눈에 띄였습니다.  세례를 받는 '세례대'입니다.   석축에 새겨져 있는 修己(수기), 洗心(세심), 去惡(거악), 作善(작선)은 교인이 세례 받을때의 마음 가짐을 표현한 것이랍니다...


▼  '세례대'의 모습


        강화성당 실내를 둘러본 후 성당을 나왔습니다.  들어올땐 뒤편으로 왔지만, 나올땐 앞쪽으로 나올요량입니다. 대문인 외삼문을 통해서 나왔습니다. 외삼문에 는 "성공회강화성당'이란 현판이 있습니다.  즉 강화성당은 대한성공회 소속이라는 뜻이겠죠^^ 


▼  대문인 외삼문의 모습

▼ 외삼문의 전경!!

▼ 이곳이 포토존도 있군요^^


           1900년 건축된 강화성당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성당입니다. 전통 한옥건축이면서도 교회 기능에 충실한 내부 공간을 가지고 있을 만큼 초기 선교사들의 토착화 의지를 엿볼수 있는 곳입니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제424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데요,  강화도에 가시면 고려궁지와 함께 강화성당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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