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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영화 극한직업 '수원왕갈비통닭' 촬영지! 인천 배다리 헌책방거리! (인천명소/인천여행)

by 이청득심 2019. 2. 18.

    최근 영화 "극한직업"이 관객수  1,400만명을 넘어서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갈비인가? 통닭인가?"라는 멘트가 유행어가 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죠.  많은 분들께서 다양한 이유로 이 영화를 보셨겠지만, 저는 좀 엉뚱한 이유로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 '극한직업'의 높은 인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영화 포스터와 사진을 챙겨봤습니다. 그런데 '수원왕갈비통닭' 가게 위치가 낮설지 않았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포털 다음(Daum) 지도의 로드뷰를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 연말 다녀왔던 곳 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영화가 재밌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제가 생각한 곳이 촬영지가 맞는지 확인하고 싶은 생각이 더 컸습니다.  그랬더니...   제 생각이 정확히 맞았습니다.  '수원왕갈비통닭' 촬영지는 바로 "인천 배다리헌책방 거리"였습니다. ㅎㅎㅎㅎ   


▼ 영화 '극한직업' 속 '수원왕갈비통닭'  모습!  파란간판의 'YULIM' 보이시죠? ( 사진출처 : 극한직업 영화 홈페이지 )

▼ 간판 왼쪽에는  '스포츠'라는 간판도 보이죠^^

▼ 다음(Daum) 로드뷰 화면! 수원왕갈비통닭 양쪽으로 '명진스포츠'와 '도서출판 유림'의 간판이 보입니다^^

▼ 지난 연말 들렀던 배다리 헌책방 거리 입구!  '아울렛팬시' 가게가 수원왕갈비통닭  촬영장입니다....ㅎㅎ


    지난 연말, 이 곳을 찾았을 때는 '수원왕갈비통닭' 본점 세트장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혀 이 곳일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당연히 수원 어디쯤일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배다리 헌책방 거리'라는 사실을 알고서는 좀 놀랐습니다. ㅎㅎㅎ   사실 제가 인천 배다리 헌책방 거리를 찾았던 이유는 여기가 tvN 인기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 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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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깨비 촬영지 였음을 알리는 안내판


    헌책방 거리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은 '한미서점'입니다.  노란 벽면과 함께  주인공들이 거닐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곳이죠^^  아직도 한미서점은 노란 건물을 유지하며 그 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점 내부도 들러볼수 있는데, 사진 촬영을 할 수 없었습닌다. 그래서 건물 외관만 촬영했습니다...ㅎㅎ


▼  한미서점의 모습


▼  한미서점 속 도깨비의 흔적!! ㅎㅎ

▼  노란 건물 외벽 한켠에서 자리잡고 있는 헌책들...ㅎㅎ


  한미서점을 들러보고 나오는데 맞은 편에 위치한 낡은 5층짜리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주변 건물보다 훨씬(?) 높은 5층 건물이라 좀 생뚱맞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이 건물도 눈에 익었습니다.  1층 대호문구사도 그렇고....  5층의  '무법로펌'이란 글씨도 그렇고....  특히 '봉상필  변호사'와 '하재이 변호사'라니... 아하!! 이곳은 tvN 인기드라마였던 '무법변호사' 촬영장소 였습니다...ㅎㅎ   




     천천히 헌책방 거리를 거닐면서 거리 분위기를 살펴 봤습니다.  낡고 오래된 건물들을 곳곳에서 볼수 있습니다.  대략 80 ~90년대의  거리 분위기를 지녔다고 할까요?  


▼  헌책방 거리의 모습





    배다리 헌책방 거리는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취급하는 몇개의 서점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습의 카페들도 있죠.  무엇보다도  낡은 양조장을 개조하여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도 있는데요, 사부작 사부작 헌책방 거리를 거닐면서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도 꽤 재미집니다...ㅎㅎ


▼ 셔터가 내려져있는  나비날다 책방!!  책방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ㅎㅎ

▼ 오래 세월이 느껴지는 아벨서점!!

▼ 이 카페는 무엇을 파는 곳일까??

▼ 이름이 재미있는 개코막걸리^^ 

▼ 양조장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인천문화양조장'

 

    인천 배다리 헌책방 거리 분위기는 독특했습니다.  대도시 인천이 주는 발전된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낙후된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낙후된 거리 분위기 때문에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지도 모를 일입니다.  또한 이러한 분위가가 도시 재생의 원동력이 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갑자기 영화 '극한직업' 대사가 생각납니다.  "지금까지 이런 촬영지는 없었다.  도깨비 촬영지인가? 무법변호사 촬영지인가?  극한직업 수원왕갈비통닭 촬영지! 인천배다리 헌책방거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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