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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어떤 배경에서도 인생샷이 되는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by 이청득심 2019. 1. 25.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돌아가는 길 끝자락에서 독특한 마을을 만났습니다. 입구에는 '송월동 동화마을'이라고  쓰여진 멋진  이정표가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모습을 보니 여기도 명소인가 봅니다. 


  

    마을 입구부터 분위기가 특이합니다.  여타 지역의 벽화마을과 비슷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왠지 입체감이 느껴지는 이색적인 분위기가 전해져 옵니다...  그래서 지나치던 발걸음을 멈추고 예정에 없었던 동화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송월동 동화마을 입구!!  사람들이 많죠^^


    입구에 들어서니 멀리 '송월교회'와 '송월비젼센터' 건물이 보였습니다.  저는 순간 '송월타올'을 떠올렸습니다.  '송월타월 회사와 관련있는 곳인가?' 하는 생각이 문뜩 들었죠.   검색을 해보니,  '송월타올' 은  부산 사상에 창업하여 지금은 경남 양산에 본사가  있습니다.  


   결국 이 건물들은 송월타올과  관련이 없는 곳입니다. 아마도  송월동이란 지명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너무도 당연한 사실을 어렵게 돌아서 풀이한 것 같습니다. ㅋㅋㅋ


▼  동화마을 입구의 모습!!  잠시 헷갈리게했던 '송월교회'와 '송월비젼센터'가 보이시죠^^


     동화마을의 첫번째(?) 골목에서 특이한 건물이 발견했습니다.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들로 치장한 건물입니다. 가까이 가보니 'OZ카페' 입니다.  '짜장 빙수'를 판다고 하는데...  진작에 알았더라면 꼭 맛보고 갔을텐데....   스케줄이 여의치않아 실내만 둘러보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ㅎㅎㅎ


▼ '오즈의 마법사'가 살아있는듯한  'OZ카페'


▼ '오즈의마법사'의 양철로봇과 사자!

 


    골목을 따라 들어가니 세계 명작 동화의 주인공들이 한데 모여 있습니다.  마치 동화 속 세상이 펼쳐지는 듯 합니다.  그 중 동화마을 1번가 앞에 설치되어 있는 대형 피노키오 인형이 이채롭습니다. 당연하게도 이곳은 포토죤 되시겠습니다...ㅎㅎ  단순한 벽화가 아니라, 입체감있는 조형물이라 더욱 실감난답니다..ㅎ


▼ 동화마을1번가 앞 '피노키오'

▼  피노키오 뒷편으로 보이는 저 곳은 '마법의 성'일까요?


   골목을 따라 걷다보면 알록달록한 벽화와 귀엽고 예쁜 조형물들 만납니다. 도저히 사진을 찍지 않고서는 견딜수가 없습니다. 왜냐구요?  찍기만하면 인생샷이 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ㅎㅎㅎ


▼ 귀엽고 예쁜 골목길의 모습~

▼ 그냥 담벽락을 찍어도 좋고~

▼ 인형과 함께 찍어면 더 좋고~~

▼ 인형만 찍어도 좋고~~ ㅎㅎ


  동화마을 어느 담벼락에서 만나  '낙서금지' 표지판입니다.  도대체 누가  이 예쁜 담벼락에 낙서를 할 수 있단 말입니꽈?? ㅎㅎㅎ    


  

   하지만  다른  한켠에 있는  '별비녀' 조형물 에서는 대놓고 낙서를 할수 있습니다. 왜냐면 소원을 적어두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낙서한번 하고 왔습니다. ㅎㅎㅎ



   헉!! 이건 무엇일까요???  사람 얼굴이 있는 나무 조형물입니다.  금방이라도 무슨 말을 할것만 같은데요... 너무도 재밌는 조형물입니다.ㅎㅎㅎ



        누구나 어린시절 읽었던 동화는 가보지 못한 세상에 대한 환상을 품게 합니다. 그리고 동화속 주인공처럼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하죠.  어쩌면  송월동 동화마을은 그런 꿈을 재현한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인천 차이나타운가 가신다면 공화춘에서 불과 5분여 거리에 위치한 송월동 동화마을도 함께 들러보시기 바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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